아타리, 퐁의 RPG인 퐁 퀘스트 발표

 

퐁(Pong)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1972년 출시했는데 두 개의 막대가 공을 튕기는 게임으로 공을 받지 못하면 집니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게임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없는 시대에 게임이라는 산업의 기반을 세웠다고 평가받습니다.

잘 팔리기도 했죠.

 

그런 퐁이 RPG로 돌아옵니다. 이름은 퐁 퀘스트(Pong Quest)입니다.

공을 치던 막대기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퐁 세계가 위험에 빠지고 막대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아타리 고전 게임 던전을 모험합니다.

아스테로이드, 센티피드(지네 게임) 등 여러 게임의 던전이 있죠.

 

아무 특징 없는 막대는 얼굴을 가졌고 업그레이드와 외형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습니다.

공에는 50가지가 넘는 특별한 능력이 생겼습니다.

4명이서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도 있습니다. 능력 빼고 그냥 공과 막대로 누가 최고인지 겨룰 수도 있습니다.

 

아타리 COO는 퐁 RPG는 전혀 예상치 못했지만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퐁 퀘스트로 퐁을 부활시켜 고전 IP를 기리고, 젊은이와 RPG 팬에게 사랑받는 게임 플레이를 전달해서 기쁘다는군요.

퐁 퀘스트는 PC, 엑스박스 원, PS4, 스위치로 봄에 출시합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 출시일은 4월 21일이며 가격은 14.99달러입니다. 출시 주에는 20% 할인합니다.

 

PONG Quest™ on S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