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원과 시리즈 X|S에서 연말부터 클라우드 게이밍 지원 예정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게임스컴에서 클라우드 게이밍을 엑스박스 원과 시리즈 X|S로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필 스펜서는 이전에 엑스박스 원에서 클라우드로 시리즈 X|S 게임을 지원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콘솔에서 클라우드로 게임을 하게 되면 게임을 구매하고, 설치하는 과정 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시리즈 X|S는 추가 저장 장치가 독자 규격이라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설마 클라우드로 하라고 이런 방식으로 만든 것이냐는 의심까지 드는군요. 물론 그런 건 아니고 핫플러그 때문입니다.

 

실제 게임을 가진 것처럼 느껴지게 노력했다고 하는데 실행 화면을 보면 꽤 부드럽게 진행됩니다.

게임 라이브러리에서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선택하고 게임을 골라 실행하면 끝이죠.

 

콘솔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긴다고 하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가 떠오릅니다.

나우는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PS4, PC만 지원하며 주로 PS2, PS3 게임이 있었습니다. 소니도 과거 PS 게임을 즐기라고 광고했죠.

엑스박스 게임 패스 발표 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게임패스는 콘솔에 게임을 다운로드해야했고, 나우는 클라우드였죠.

 

이후 구글이 스태디아,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클라우드를 발표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자리를 위협받은 나우는 가격을 절반이나 낮추고, 다운로드를 지원하고, PS4 게임 추가를 늘리며 게임패스처럼 일정 기간 동안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추가합니다.

이제는 엑스박스 콘솔에서 클라우드를 지원하게 되니 두 회사 다 자사 콘솔에서 클라우드 게임의 다운로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나우는 모바일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다릅니다.

 

 

연말부터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은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체 지원 플랫폼은 PC, 안드로이드, iOS,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