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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출시 정보

THQ 노르딕, 17년만의 후속작 타이탄 퀘스트 II 발표

by 사과향잉크 2023. 8. 15.

 

THQ 노르딕은 2006년 출시한 타이탄 퀘스트의 후속작인 타이탄 퀘스트 II(Titan Quest II)를 발표했습니다.

개발사는 스펠포스 3를 개발한 그림로어 게임즈로 2013년 THQ 노르딕이 세운 회사입니다. 전작을 개발한 아이언 로어는 문을 닫았습니다.

아이언 로어는 3개의 게임을 만든 뒤 문을 닫았고 다른 회사를 세운 개발진은 이 게임의 요소와 엔진으로 그림 던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은 그림 던을 타이탄 퀘스트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불렀다는데요.

17년만에 진짜 후속작이 등장했습니다.

 

장르는 액션 RPG로 디아블로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고대 그리스가 배경으로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가 폭주하였고 이를 막아야합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2개의 능력(마스터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도 지원합니다.

 

전작은 고대 그리스, 이집트, 중국을 탐험하는데 또 그리스로군요.

PC, 엑스박스 시리즈 X|S, PS5로 출시하며 출시일,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시리즈의 이야기를 해보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를 개발하다가 이런 배경의 ARPG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평가는 괜찮았지만 회사는 계속 자금을 구하지 못해 폐쇄했고, IP를 가진 THQ도 파산합니다.

그리고 THQ 노르딕(당시 노르딕 게임즈)가 많은 THQ의 IP와 함께 인수하여 2016년에 10주년 기념판을 출시하고 DLC를 연이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모바일과 콘솔로로도 확장했죠.

 

한국이 이 게임에 영향을 준 부분이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브라리언 설리반의 2006년 인터뷰를 보면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까다롭다며 한국을 언급했는데요.

그가 참여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오래 전에 일본이 한반도 일부를 점령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을 채택한 부분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는 역사적으로 옳지 않다며 이렇게 출시할 수 없고, 만약 출시하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감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임나일본부설이 옳다는 역사책이 많지만 더 조사해보니 좀 논란이 있는 주제였기에 한국과 일본판에서는 제거했으며,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실제 역사가 아닌 가상의 신화를 다룬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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