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볼츠: 리차지드, 9월 9일 출시

 

2004년 설립한 마상소프트는 마이크로볼츠: 리차지드(MICROVOLTS: Recharged)를 9월 9일 스팀에 정식 출시합니다.

마상소프트는 인기가 떨어진 게임을 사서 서비스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게임도 그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은 서비스 이관을 하거나 다른 게임사에서 거져와 다시 서비스를 하는데 이 게임은 마상소프트가 서비스했고, 종료했고, 다시 서비스합니다.

 

피규어가 싸운다는 설정의 3인칭 슈팅 게임으로 2006년 설립한 SK 아이디미어(2011년 NQ 게임즈로 변경)가 해외는 2010년, 한국은 2011년 해브 온라인(H.A.V.E)이라는 이름으로 오픈 베타를 진행했던 게임입니다.

한국은 오픈베타 종료 후 몇 년이 지나 마이크로볼츠 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고, 마이크로 볼츠 서지 온라인으로 이름을 바꾸기도 하다가 2016년(미국/유럽 2017년) 서비스를 종료했는데요.

 

2022년에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클로즈 베타를 진행하더니 이제 정말 출시합니다.

보다시피 2023년 게임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외형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한국에서는 순식간에 망한 게임이라서 언급이 거의 없지만 해외는 추억의 게임, 다시 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 종종 보입니다. 13살 때 했는데 23살에 다시 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부분 무료화 게임이 그렇듯 끔찍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회사는 새롭게 바꾼 점으로 게임에 돈을 얼마나 쓰든지 상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야하며 향후 개발에서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유료 사용자만 가능했던 업그레이드를 누구나 가능하게 했고, 돈을 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균형을 무너뜨린 주요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제거했습니다.

회사가 직접 지적한 건 좋지만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주요한 유료 서비스는 멤버십입니다.

무료 사용자는 아이템 프리셋이 2개지만 유료는 4개입니다. 배터리도 무제한입니다.

 

그밖의 랭킹전, 디오라마, 새 로딩 화면, 레벨 제한 제거, 새 의상, 주간 미션, 음향 효과 개선, 게임 리플레이, 업적, 채팅방 개선, 최대 4K 해상도 지원, 다국어 글쓰기 지원 등의 변경점도 있습니다.

 

영어만 지원합니다. 다국어 글쓰기를 지원한다니 한글을 쓸 수는 있겠죠.

출시를 기념하여 SNS 공유, 스팀 찜목록, 출석 등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MICROVOLTS: Recharged on S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