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비전 아미코, 여러 플랫폼에서 게임 팔아 콘솔 만들 것

인텔리비전 아미코 홈

인텔리비전은 2019년 아미코(Amico)라는 게임기를 발표하며 다시 게임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4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아미코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CEO는 바뀌었고, 많은 직원을 해고하고, 사업을 재평가했죠.

그리고 다른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회사는 확실하게 기기를 만들고 있지만 기기를 계획한 2018년과 지금은 사업 환경이 너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기기를 많이 만드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한데 투자를 받거나 직접 벌어야합니다.

그래서 아미코 홈(Amico Home)이라는 앱을 만들어 모바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확장하고, 다른 플랫폼에 다른 회사가 자사 IP를 활용한 게임을 내게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엑스박스와 거의 동일한 행보인데 엑스박스가 콘솔을 소홀히 하고 시장에서 처참히 추락한 모습을 보면 좋아보이진 않는군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쪽은 추락할 지위조차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 아미코 홈을 베타로 출시했고 현재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iOS로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아미코 홈에서는 애스트로스매시(Astrosmash), 미사일 커맨드(Missile Command)의 2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곧 샤크!(Shark!)와 사이드 스와이퍼스(Side Swipers)도 출시하며 몇 개월간 더 많은 게임을 낼 예정입니다.

 

회사는 가족이나 친구가 큰 화면을 같이 보고 즐길 수 있게 태블릿이나 영상 출력이 가능한 기기를 사용하길 권장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는 아미코 컨트롤러 앱을 설치하여 컨트롤러 대신 쓸 수 있으며 최대 8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인텔리비전의 한정판 게임 패키지를 구매했다면 이 게임의 코드를 등록하여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미코 기기가 출시하면 구매한 패키지를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죠.

아미코 컨트롤러를 출시한다면 블루투스로 아미코 홈에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회사는 기기를 포함해 아미코의 완전한 비전을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 단계적으로 발전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기기와 게임을 구매해 지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글을 마쳤는데요.

이런 게임이 정말 기기를 만들 정도의 돈이 될지, 아미코가 출시는 할지 의문만 깊어집니다. 계속 개발 중이라며 부자가 게임하는 영상까지 찍어올렸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