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은 닌텐도 기기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의 숲과 비슷한 게임이나 PC에서 할 수 있는 동물의 숲 같은 게임을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다들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서도 꽤 다르죠.
이번에 나오는 호코 라이프(Hokko Life)는 어떨까요? 이 게임은 로버트 타넬이 만든 1인 개발 게임입니다.
로버트 타넬은 소니와 라이온 헤드에서 일했으며 헤븐리 소드와 페이블 3 등에 참여했습니다.
예고편만 보면 '완전 동물의 숲 아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본 동물의 숲 같은 게임 중에서는 가장 비슷해보여요.
스팀 페이지에서는 영상에 나오지 않은 곤충 채집, 벌목 등도 볼 수 있습니다.
기차에서 내리는 모습, 사람처럼 움직이는 동물, 나만의 옷을 디자인하는 방식, 옷 갈아입는 연출 등이 정말 비슷합니다.
NPC가 모여 있는 곳은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이 떠오르죠.
곤충을 잡으면 보여주는 연출도 비슷하지만 반짝여서 눈이 아프군요.
게임 그래픽은 동물의 숲과 비슷하지만 캐릭터는 더 길쭉하고, 동물의 머리는 더 큽니다.
개발자는 이 게임을 '창의력 가득한 커뮤니티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부릅니다.
창의력이라는 말이 들어간 만큼 주인공은 나무, 광산 등 여러 곳에서 가구, 페인트 재료를 모으고 집, 벽지, 가구, 바닥, 의류 등을 만듭니다.
백화점에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작품을 판매할 수도 있는데 이 기능은 추후 추가할 예정입니다.
주인공은 이웃을 위한 새 집을 짓고 꾸밉니다. 마을을 원하는대로 바꾸는 거죠.
촌장이 되는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과 비슷해보이지만 동물의 숲은 동물 주민의 집을 마음대로 지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 주민이 집을 짓곤 하죠. 이 게임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집 뿐만 아니라 가구의 위치도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파 위의 쿠션까지도 말이죠.
곤충 채집도 있고, 낚시도 당연히 있는데 낚시는 동물의 숲보다 복잡합니다.
다양한 낚시터가 있고, 물고기 종류에 따라 낚는 방법을 달리 해야합니다.
농사도 지을 수 있는데 개발자는 농사와 낚시 부분에서 더 깊은 경험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아쉽게도 농사와 낚시의 깊은 경험은 정식 출시 때 추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동물의 숲 같은 게임 중 가장 비슷해보여서인지 서양이나 국내나 말이 많습니다.
기대된다, 이건 그냥 짝퉁이다, PC에서 할 수 있어 좋다, 닌텐도가 고소하면 좋겠다 등 난리도 아니죠.
닌텐도 게임을 따라한 수많은 게임이 그랬듯 고소당할 일은 없겠지만, 예고편 유튜브 영상은 '좋아요'보다 '싫어요'가 더 많습니다.
'동물의 숲은 비슷한 게임이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누가 그걸 정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포켓몬스터를 따라했다는 템템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매너리즘 때문인지 좋게 보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동물의 숲보다 인기가 없어서인지 거의 모든 시스템을 목장 이야기에서 따왔다는 스타듀 밸리도 이 정도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호코 라이프의 스팀 커뮤니티 허브에는 개발자를 응원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는데요.
개발자는 고맙다고 말하며, 발표했을 때 약간 반발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기에 100% 놀라지는 않았다는군요.
게임은 2020년 스팀 앞서해보기로 출시하고, 2021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 예정입니다.
1인 개발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늦어질 수도 있겠죠.
현재는 영어만 지원할 계획이며 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2021년 6월 2일 스팀 앞서해보기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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