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써(GameSir)는 컨트롤러 스틱 주변에 장착하는 마찰 방지 링(Anti-Friction ring)을 출시했습니다.
사진처럼 스틱 주변에 존재하는 것으로 스틱이 갈리는 걸 막고, 좀 더 부드럽게 움직이게 합니다.
*나중에 밝힌 제품 이름은 AC11입니다.
이게 없는 제품은 스틱이 갈리는데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가 유독 심한 것으로 유명하죠. 그 밖에도 오래 사용한 컨트롤러를 보면 스틱이 갈려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약간 다르고, 이게 있다고 갈리는 걸 완전히 막아주는 건 아닙니다.
색상은 8종으로 빨강(Red), 주황(Tangerine), 노랑(Yellow), 녹색(Green), 청록색(Aqua), 파랑(Blue), 흰색(White), 검정(Black)입니다.
자사 제품 중에는 G8 갈릴레오, G7, G7 SE, T4 Kaleid(T4K)에 장착할 수 있고 대부분의 다른 타사 컨트롤러(Most Other Third-Party Controllers)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목록이 좀 의아합니다.
G8, G7, G7 SE는 마찰 방지 링이 있어서 교체하면 됩니다.
그런데 T4 Kaleid는 링이 없습니다. 어떻게 끼우는 걸까요?
또, 타사 컨트롤러 사진은 자사 제품인 T4 사이클론인데 이 제품도 링이 없습니다. 타사 제품도 링이 없는 게 많고요.
맨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링이 있는 제품은 링과 본체가 맞물리게 설계하는데요. 그런 것 없이 잘 고정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익스트림레이트 등 다른 회사도 마찰 방지 링을 파는데 링을 끼울 수 있는 앞판을 같이 팔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냥 끼우면 되는데 굳이 앞판을 따로 파는 회사가 있다? 왜? 바보라서? 돈을 더 벌려고?
게임써는 천재거나 정직한 회사고, 다른 회사는 바보거나 돈에 미친 걸까요?
다른 의문점으로 링이 없는 제품에 링을 끼운다면 그만큼 스틱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텐데 이에 관한 설명이 없습니다.
그 정도는 알아서 할 수 있는 사람만 구매하라는 걸까요?
위의 광고와는 별개로 게임써는 게임써 컨트롤러용(GameSir Controller Anti-Friction rings for GameSir Series Controllers)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입니다.
게임써의 컨트롤러도 링이 없는 제품이 꽤 있는데 장착이 될지 궁금합니다. 어쩌면 장착이 되기는 된다는 식으로 파는 것일지도 모르죠.
가격은 18,000원입니다.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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