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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CRKD, 니트로 덱의 개선판인 니트로 덱+ 공개

by 사과향잉크 2024. 2. 26.

CRKD는 작년에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용 컨트롤러인 니트로 덱의 개선판인 니트로 덱+를 공개했습니다.

예고는 며칠 전에 했지만 이번에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니트로 덱은 닌텐도 스위치 본체에 끼우는 컨트롤러인데요. 출시 후 사람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니트로 덱 / 니트로 덱 +

기존 제품과의 차이점이 꽤 많은데 큰 것부터 보겠습니다. 먼저 스틱 배치입니다.

니트로 덱은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처럼 2개의 스틱이 비대칭 배치였으나 니트로 덱+는 대칭입니다.

닌텐도 위 유 프로 컨트롤러처럼 상단에 2개의 스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비대칭이 편한다는 의견이 많으나 그것은 공간이 넓어 스틱과 버튼이 대각선인 일반적인 컨트롤러의 이야기이고, 조이콘이나 니트로 덱처럼 스틱과 버튼 배치가 일자인 제품은 대칭형이 더 편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CRKD 역시 자연스러운 그립감으로 더 오랫동안 편안히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양쪽 스틱 옆에 2개의 버튼을 추가헀습니다.

후면의 4개 버튼에 더해 총 6개의 추가 버튼이 있는 것이죠. 이 2개의 버튼은 기본적으로 A, B 버튼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후면 버튼은 기본적으로 X, Y, A, B 버튼으로 작동하게 변경했습니다.

이 6개의 버튼은 다른 버튼이나 매크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변경점은 영상 출력입니다.

USB-C 단자로 독 없이 영상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거추장스러운 독이 필요 없죠.

독이 거추장스럽지 않더라도 이런 제품은 휴대할 때는 좋지만 TV에 연결할 때마다 분리해야하는 점이 불편한데 그 부분을 해결했습니다.

USB-C to HDMI 케이블은 기본 제공하지만 충전기와 HDMI 케이블은 별도로 구매해야합니다.

 

전작과 달리 니트로 덱+는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블루투스로 CRKD 앱에 연결해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고, 스위치를 독에 연결했을 때 무선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작은 스위치를 장착해야만 사용할 수 있고, 펌웨어는 PC로 업데이트해야하죠.

CRKD 앱은 지금 제품 수집 정보 및 펌웨어 업데이트만 가능하지만 향후 버튼 매핑, 트리거 감도 조절, 사전 설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위치 본체를 더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본체 화면을 잡고 당길 필요 없이 제거할 수 있다는군요.

그리고 스위치 본체 후면이 닿는 부분의 공간을 넓혀 더 잘 맞는다고 합니다.

 

진동 모터와 드라이버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그리고 CRKD 버튼(홈 버튼)는 검은색으로 마감해 LED가 잘 보이고, LED 밝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후면 스탠드도 개선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잘 빠지지 않게 잠기는 방식을 개선했습니다.

 

전체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작과 달라진 점은 +로 표기합니다.

진동, 트리거 조절 등 전작 출시 때와 다른 정보가 있는데 펌웨어 업데이트로 추가한 기능입니다.

 

· 홀 효과 아날로그 스틱

· 매핑할 수 있는 후면 버튼 4개

· 아날로그 스틱 옆 버튼 2개+

· USB-C 직접 연결로 저지연

· 스틱 캡 변경 가능

· 모션 컨트롤

· 유선 모드

· 수집 요소

· 사용하면서 충전 가능(패스스루)

· 블루투스로 펌웨어 업데이트+

· 블루투스 컨트롤러로 사용+

· 데드존 없는 모드

· 스탠드(스탠드 개선+)

· 진동 조절(진동 모터/드라이버 개선+)

· 트리거 감도 조절

· 터보 모드

· 쉬운 스위치 분리+

· 스위치 장착 개선+

· CRKD 앱(펌웨어 업데이트+)

 

니트로 덱+는 클리어 블랙(Clear Black), 클리어 화이트(Clear White) 2종으로 출시합니다.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69.99달러입니다. 4월 말 배송 예정입니다.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개선판이 나오자 전작 구매자 중 일부는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구매자를 베타 테스트 취급했다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는데요. 이 제품 발표 직전에 전작을 구매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옹호하는 의견도 많긴 하지만 보상 판매 같은 걸 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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