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라데온 재고 부족에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에 중점을 둔다고 발언

최근 유럽, 호주에서 MSI의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거의 없는데 하드웨어 언박스드는 MSI가 라데온 RX 7000 제품군을 완전히 단종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매체인 하드웨어럭스 역시 MSI 홈페이지에 RX 7600, RX 7900, RX 7900 XTX 각 1종씩만 있다며 MSI에 질문했고 MSI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그래픽카드에 관해서 현재 우리의 초점은 실제로 RTX 카드에 더 있습니다.

그렇지만 AMD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며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메인보드 분야에서 매우 긍정적인 발전을 보고 있습니다.

(Unser Fokus liegt derzeit im Bereich Grafikarten tatsächlich eher bei den RTX-Karten. Trotzdem ist die Zusammenarbeit mit AMD essenziell und von höchster Relevanz für uns. Insbesondere im Bereich der Mainboards sehen wir hier eine sehr positive Entwicklung.)"

 

MSI는 단종했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죠.

메인보드는 좋다고 했는데 현재 인텔과의 경쟁 상황을 생각하면 그럴만 합니다.

 

또 다른 매체인 비디오카즈는 MSI가 이번 라데온 카드를 늦게 출시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 완전히 발을 빼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RX 7000 제품군의 가격 인하를 진행했는데 재고를 처리하려는 의도일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MSI는 RTX 30은 128종, RTX 40 제품군은 147종을 출시했는데요. 그에 반해 RX 6000은 39종, RX 7000종은 단 4종만 출시했습니다. RX 6000도 적었지만 RX 7000은 충격적이죠.

 

AMD는 엔비디아의 꼬리를 쫓는 것도 힘들어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독점 기술을 발표하는데 반해 경쟁사도 쓸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해 사람들이 엔비디아 제품을 오래 쓸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AMD는 CPU와 달리 GPU에 큰 관심이 없어보이며 신제품도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포기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협력사가 줄어드는 게 당연해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