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 8월 31일부터 게임당 200MB를 초과한 클라우드 저장 파일 삭제

CD 프로젝트 레드(CDPR)가 운영하는 PC 게임 플랫폼인 GOG는 2024년 8월 31일 이후로 기본 할당 용량을 넘는 클라우드 저장 파일을 삭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본 용량은 한 게임당 200MB로 이를 초과하는 클라우드 저장 파일은 200MB가 될 때까지 없앱니다.

 

회사는 삭제 순서도 설명했는데요.

먼저 게임과 관련 없지만 클라우드 저장 폴더에 있는 걸 삭제하고, 다음은 가장 오래된 것부터 삭제해서 200MB가 되면 삭제를 멈춥니다.

 

회사는 GOG의 게임 규모와 수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저장 수요도 늘어났는데 이를 제한하면 모든 사람이 충분한 용량을 갖고, 회사가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GOG에 로그인하여 게임의 클라우드 저장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OG에서 게임을 구매하고 게임만 받아서 플레이한다면 관계가 없겠지만 GOG의 런처인 갤럭시를 이용한다면 클라우드 저장 파일이 있을 가능성인 높습니다.

 

회사는 200MB가 넘는 경우 쓰지 않는 과거의 저장 파일이나 불필요한 걸 삭제하길 권장합니다.

아니면 PC에 다운로드할 수도 있죠.

 

사람들은 저장 파일을 확인하고 놀라거나 스팀 등 다른 플랫폼을 찬양했습니다.

전자는 사이버펑크 2077에 2.5MB 용량의 저장 파일이 100개 정도 있거나 더 위쳐 3에서 1MB 미만의 파일이 500MB까지 모여있다고 했죠.

 

후자의 경우 스팀을 주로 언급합니다.

스팀은 개발자가 제한하는 것 같다는데 자신의 발더스 게이트 3는 2GB, 드래곤즈 도그마 2는 16GB라고 합니다.

엑스박스는 대략 2GB, EA는 1GB 정도입니다. 에픽, 유비소프트 등도 클라우드 저장 기능이 있죠.

그렇지만 다른 플랫폼은 GOG만큼 세세하게 클라우드 저장 파일을 관리할 수는 없습니다.

 

CDPR은 꽤 성공했는데 GOG에 이런 제한을 해야할까요?
CDPR의 성공이지 GOG의 성공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시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며 엄청난 이익을 거뒀지만 엑스박스에게 더 이익을 내라며 몇몇 회사를 폐쇄했습니다.

회사는 더 많은 돈을 원합니다. 돈을 못 벌면 축소시키거나 없앨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