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 호라이즌 4, 12월 15일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거

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12월 15일에 포르자 호라이즌 4를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상세하게는 PC 스팀, PC와 엑스박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제거하며 엑스박스 게임 패스로도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회사는 협력사와의 계약이 끝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레이싱 게임은 자동차 회사의 허락을 받고 일정 기간 동안 실제 차량을 게임에 넣기로 계약하는데 그 기간이 끝난 겁니다.

연장하려면 할 수 있겠지만 보통 레이싱 게임은 신작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신작으로 유도하는 편입니다.

 

12월 15일 이후로 게임을 구매할 수는 없지만 이미 구매한 사람은 오프라인, 온라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패키지는 이번 발표와 상관 없이 언제든 구한다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포르자 시리즈는 본편을 게임 패스로 할 수 있기에 게임 패스 가입자 중에는 DLC만 구매한 사람도 있는데요.

이 중에 지금도 게임 패스로 게임을 즐기는, 6월 25일 기준으로 게임 패스에 가입한 상태인 사람이라면 내일부터 게임 본편 코드를 증정합니다. 받은 코드는 2026년 6월 25일까지 사용해야합니다.

 

게임 패스 가입자는 돈을 지불하고 가입한(fully paid) 상태여야합니다.

첫 가입자의 15일 무료 체험이나 여러 행사로 받은 무료 체험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전에 DLC를 구입했어도 지금 게임 패스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지금 즐기는 게임을 계속할 수 있게 제공하는 것인데 발표 직전에 가입 상태가 아닌 사람은 게임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거겠죠.

 

게임은 스팀에서 오늘부터 80% 할인을 시작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는 7월 14일부터 할인합니다.

스탠다드, 디럭스, 얼티밋 3가지 에디션이 있는데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얼티밋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DLC는 오늘 발표와 동시에 삭제했는데 얼티밋에 들어있지 않은 DLC도 있어 불만을 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PC는 스팀에서 제대로 임펄스 트리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구매하면 엑스박스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7월 15일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구매하길 추천하는 편입니다.

 

게임 측면에서의 변화를 보면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마지막 페스티벌 플레이리스트를 진행하며 이후로는 기록을 보는 것 외에는 플레이리스트 화면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그 뒤에는 페스티벌은 없지만 다양한 일일/주간 챌린지를 제공하며 이를 완료해 포인트를 얻고 백스테이지 패스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백스테이지 패스를 통해 이전에 페스티벌 플레이리스트 한정이었던 모든 자동차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