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추가 정보

테이크 투, 인디 게임 유통사 프라이빗 디비전 매각

by 사과향잉크 2024. 11. 7.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는 2017년 설립한 인디 게임 유통사인 프라이빗 디비전(Private Division)을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에 테이크 투가 프라이빗 디비전을 폐쇄하거나 매각하길 원하며 자회사 2개를 폐쇄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테이크 투는 폐쇄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으나 개발자 중 한 명이 회사가 없어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테이크 투는 누가, 얼마에 구매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곧 공개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매각 이유는 장기적으로 핵심 사업을 성장시키는데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구매 회사는 프라이빗 디비전의 기존 게임과 미출시 게임을 거의 다 구매했다고 하는군요.

다만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만큼은 계속 테이크 투가 지원한다고 합니다.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

프라이빗 디비전은 올리올리 월드, 디 아우터 월드, 커벌 스페이스 프로그램, 애프터 어스, 페니의 대탈출, 롤러드롬 등을 유통했습니다.

또한 포켓몬스터 개발사인 게임 프리크와도 계약하여 2026년까지 액션 어드벤처를 출시하기로 했죠. 지금은 어떤지 알 수 없습니다.

몇 개월 전에는 공포 게임 개발사인 블루버 팀, 고스트러너 시리즈 개발사인 원 모어 레벨과의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IGN은 6월 보도에서 2월에 프라이빗 디비전 직원들이 정리 해고 임박 통보를 받고, 4월에는 회사 지원을 포기하고 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올리올리 월드, 롤러드롬 개발사는 폐쇄했고 문 스튜디오의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 웨타 워크샵의 테일즈 오브 더 샤이어, 게임 프리크의 미공개 게임을 위한 소수 인원만 남겼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AA 게임에 집중한다고 개발사들을 없앤 것과 비슷해보입니다.

닌텐도, 전 플레이스테이션 CEO인 숀 레이든 등은 AAA 게임에만 집중하기보다 다양화를 해야한다고 말하지만 이 말을 따르는 회사는 적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실패한 이유인 것 같지만 테이크 투가 소수의 AAA 게임으로 크게 성공한 걸 보면 무조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겠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