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우드, 한국어 지원 및 PC 배틀넷으로도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5년 2월 18일(한국 19일) 출시하는 RPG 어바우드(Avowed)의 언어 정보를 추가했습니다. 한국어 자막을 지원합니다.

또 다른 발표가 있는데 PC 배틀넷으로도 출시합니다. PC 중에는 스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이은 3번째 플랫폼입니다.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고 런처를 하나로 합치길 바라는 사람이 많지만 그럴 일은 없어보입니다.

 

어바우드는 배틀넷으로 출시하는 게임 중 최초로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게임입니다.

모회사인 MS의 다른 개발사가 만들었다는 것이 유일한 연관성입니다.

지금까지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개발하거나 유통한 게임만 출시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곳에서 팔기 위해 이런 것 같습니다.

경쟁사인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로도 자사 게임을 제한 없이 내겠다는 방침인데 자회사 플랫폼이야 당연히 활용하겠죠.

매번 그렇듯 엑스박스라는 브랜드, 콘솔, PC 플랫폼은 헌신짝처럼 언제라도 버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엑스박스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추락하지만 돈만 벌면 그만입니다.

PC 사양도 공개했는데 어느 정도의 그래픽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최소 사양
OS: 윈도우 10/11
CPU: 인텔 코어 i5-8400, AMD 라이젠 5 2600
GPU: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AMD 라데온 RX 5700, 인텔 아크 A580

램: 16GB

용량: 75GB SSD
 
권장 사양
OS: 윈도우 10/11
CPU: 인텔 코어 i7-10700K, AMD 라이젠 5 5600X
GPU: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AMD 라데온 RX 6800 XT

램: 16GB
용량: 75GB SSD

 

1인칭/3인칭 전환, 시야, 카메라 흔들림, 머리 흔들림, UI와 자막 크기, 자막 배경 불투명도, 조작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바우드는 3가지 에디션으로 판매합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79,900원($69.99)입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에디션은 89,900원($89.99)입니다. 게임 디지털 코드, 5일 먼저 플레이, 프리미엄 스킨 팩 2개, 디지털 아트북과 OST 구성입니다.

프리미엄 에디션 스틸북은 $94.99입니다. 프리미엄 에디션에서 스틸북과 지도를 추가했습니다.

 

게임 디지털 코드는 PC와 엑스박스에서 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코드입니다.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를 지원합니다.

스킨 팩은 에오라(Eora), 옵시디언(Obsidian) 2종류이며 스킨 팩 1개에는 플레이어와 동료 4명의 스킨까지 5개 스킨이 있습니다.

에오라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옵시디언은 회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스탠다드에서 프리미엄으로 24,900원($24.99)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게임 패스 사용자도 가능합니다.

 

특이하게도 대만 엑스박스가 구성품 소개 영상을 올렸습니다. 서양 공식 엑스박스도 올리지 않았는데요.

스틸북을 팔면서 그 안에 넣을 게임 디스크가 없다는 게 놀랍습니다.

디지털 전용 콘솔을 고려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스틸북까지 구매할 정도면 디스크도 구매하려는 사람이 아닐까요. 디스크 없이 스틸북만 모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것까지 고려할 거였다면 디스크와 디지털 중 선택할 수 있는 게 좋았을 겁니다.

 

오늘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스팀/배틀넷으로 출시합니다.

게임 패스 얼티밋에 가입했다면 클라우드로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구매하거나 PC 게임 패스에 가입했다면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로도 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