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7 II MD, 취소 35년 만에 세가 메가 드라이브로 2025년 3월 13일 출시

시티 커넥션은 자레코의 횡스크롤 슈팅 게임인 P-47의 세가 메가 드라이브판인 P-47 II MD를 2025년 3월 13일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자레코가 1998년 출시한 P-47: 더 팬텀 파이터(P47: The Phantom Fighter)로 자레코는 이 게임을 세가 메가 드라이브판의 개발하다가 거의 다 한 1990년에 취소했습니다.

이후에도 게임은 나오지 않았고 2015년에 자레코의 게임 음악 CD로만 등장했는데 올해 시티 커넥션이 이 게임을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고, 이번에 출시일을 공개한 겁니다.

현대 플랫폼 이식도 아니고 당시 개발했던 플랫폼 그대로 출시한다니 참 낭만적입니다.

 

이 게임은 미국의 전투기 P-47 썬더볼트가 일본이 만드는 초대형 프로토타입 중폭격기 후가쿠를 파괴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일본 전함 야마토, 공중 항모 아카기 등 거대 보스도 등장합니다.

캡콤의 1942가 그랬듯이 과거 일본 회사들은 서방의 주인공으로 일본을 쳐부수는 작품을 좀 만들었습니다.

 

시티 커넥션은 단순한 이식은 아니고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한 스페셜 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워 업 아이템으로 강해져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한 번에 죽지 않게 목숨(라이프)를 넣고 목숨을 쓰는 폭탄이 있어 난이도를 낮췄고, 사운드 테스트 모드를 넣었습니다.

1998년 아케이드판을 기반으로 게임 시스템, 무기, 스테이지, 보스를 개선하고 BGM도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조정했다는군요.

 

그러면서 출시하지 못한 환상의 게임, 만약 출시했다면 자레코의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수집할만한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스 아트는 프라모델을 주로 그리는 카토 탄쿠로가 맡았습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8,800엔입니다. 구성품은 게임, 설명서(12쪽)입니다.

판매처마다 특전이 있으며 클라리스 샵은 빅 사이즈 스탠드 캔 배지 2종(10x10cm), 아마존은 OST CD(8cm)입니다.

추후 다른 곳에서도 특전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