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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출시 정보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 오늘 출시 및 한국 지역 제한

by 사과향잉크 2025. 4. 23.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The Elder Scrolls IV: Oblivion Remastered)를 공개와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2006년 출시한 게임의 리마스터인데 그래픽 엔진을 바꿔서 리메이크에 가까운 리마스터로 보입니다.

 

게임 이식을 잘 하는 회사인 버추어스가 리마스터했으며 엔진의 근본은 크리에이션 엔진이지만 외부는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언리얼을 택한 이유는 대중적인 엔진이라 사람을 구하기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게임 오브 디 이어 버전 기반으로 원작의 DLC가 들어있으며 모든 요소를 새로 만들고 새로운 음성을 추가하는 등의 변경점이 있습니다.

 

게임 가격은 49.99달러, 디럭스 에디션은 59,99달러입니다.디럭스 에디션은 게임 내 장비, 디지털 아트북과 OST를 제공합니다.

PC 스팀과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했습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가입자는 구매하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PC 요구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DLSS 4, FSR 4를 지원합니다.

 

최소 사양
OS: 윈도우 10 21H1
CPU: 인텔 코어 i7-6800K, AMD 라이젠 5 2600X
GPU: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Ti, AMD 라데온 RX 5700

램: 16GB

용량: 125GB SSD
 
권장 사양
OS: 윈도우 10/11 최신 업데이트
CPU: 인텔 코어 i5-10600K, AMD 라이젠 5 3600X
GPU: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AMD 라데온 RX 6800 XT

램: 32GB
용량: 125GB SSD

 

명작으로 유명하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지역 제한이 걸려서 논란입니다.

전세계에서 러시아와 한국 두 곳만 지역 제한이 걸려서 구매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 엑스박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는 지역을 바꾸면 가능합니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는 회사로 유명해서 한국어 미지원은 예상했지만 지역 제한은 기이합니다.

굳이 제한을 할 이유가 없다보니 갑작스런 출시라 한국에서 심의를 받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홈페이지, 스팀 페이지, 영상은 한국어를 넣었는데 한국에 출시하지 않을 거라면 그럴 이유가 없으니까요.

 

얼마 전 EA가 심즈 1, 2편을 갑자기 다시 출시하면서 지역 제한이 걸렸다가 풀린 적이 있스니다.

하이파이 러시 등 미성년자도 가능한 게임은 자체 심의가 가능하지만 이 게임은 원작도 성인 등급이기에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하기도 하죠.

 

 

하지만 베데스다는 한국어 미지원으로 이미지가 매우 나쁜 상태고 심의 때문이라는 것도 추측일 뿐이라 그냥 제한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의 이미지도 바닥 수준으로 좋지 않은데 더 떨어질 것 없어보임에도 더 나쁜 상황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몇몇 게임의 기계 번역, 어바우드의 한국어 지원 연기, 이제는 지역 제한까지 하니 어디까지 추락할지 신기할 지경입니다.

두 회사 다 팬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를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회사라 지옥까지 떨어져도 관심 없을 겁니다. 그랬으면 엑스박스나 베데스다다 지금 같이 조롱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엑스박스는 팬 이외의 이미지는 신경 써서 엑스박스를 포기하는 희대의 결정을 내린 걸 생각하면 신경 쓴다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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