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 이야기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레거시 게임즈 런처를 이용할 때가 있는데 게임이 몇 개 없어졌습니다.
먼저 홈페이지를 보니 런처가 새로 바뀌어서 그렇다, 업데이트를 해보라는 말이 있어 해봤지만 소용 없습니다.
그래서 문의를 했는데 결과부터 말하면 특이하고 불완전한 해결책으로 현재까지도 완전히 해결이 안 됐습니다.
일단 홈페이지에서 문의를 했습니다.
런처를 실행했는데 게임이 없다, FAQ도 보고 시키는대로 다 했는데 안 된다는 내용입니다.
다음 날 답변이 왔는데 자기들 측에서는 제대로 보인다고 업데이트했냐고 묻더군요.
문의 글을 반만 읽는 건가? 했다니까? 했다고 하고 제대로 안 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런 말을 하는 거겠죠.
했는데 없다고 다시 보냈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서버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런처에 정말 게임이 없는지 확인해야하니 프로필과 게임이 없는 런처 모습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게임이 있으면 문의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아무튼 보냈습니다. 살펴보니 이름이 없어진 게임도 있어서 같이 보내고 처리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다음 날이 되었고 답변이 왔는데 게임 설치 파일을 보내줬습니다. 서버 문제를 아직 해결 못 했다면서요.
곧 해결되니 기다리라며 게임을 못 하게 하는 대신 그때까지 하라고 게임 파일을 보내주다니 대단합니다.
어떻게 보면 과격한 방식인데 직면한 문제는 해결됐네요.
그렇지만 이름이 없어진 게임은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고맙다고 하고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보냈고 이후 답변은 없습니다.
계정에 게임이 돌아와야 여러 기기에서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이메일에서 파일 받는 건 귀찮죠.
하지만 몇 개월이 지난 지금도 사라진 게임은 라이브러리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름이 없어진 게임도 그대로고요.
서버 문제를 이렇게 오래 해결을 못하나? 아니면 파일을 줬으니 끝이라는 건가?
빅피쉬, 레거시 등의 런처를 써보면 EA, 유비소프트, 에픽은 선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회사 규모가 다르고 이 정도로 작은 회사는 사람들이 잘 쓰지 않으니 언급이 없어서 잘 모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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