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블 번들은 실수로 모든 사람들에게 험블 초이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습니다.
당시 표기를 보면 신규 가입자에게 제공한 체험 혜택이었던 듯 한데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죠.
많은 이들이 가입했지만 일부는 실수를 이용하는 것은 나쁘다고 보거나 이번에도 회수될 것이라며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몇 달 전에 험블은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을 실수로 팔았다가 회수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험블은 오류로 몇몇 사람들에게 1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했는데 환불하는 건 자사 스타일이 아니므로 그냥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오류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구매자에게 환불 이메일이 갈 수 있지만 실제로는 환불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디아나 존스보다는 저렴해서 그런 걸까요?
무료로 받은 사람에게는 좋지만 나머지에게는 안 좋은 일입니다.
오류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들만 손해를 봤기에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있으면 무조건 이용해야한다는 생각이 퍼졌습니다. 안 받은 사람만 바보인 셈이니까요.
특히 며칠 전에 게임을 공개하고 바로 구매한 사람들은 허탈해했습니다.
연간 구독권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남들이 공짜로 받은 1개월을 돈을 내야하는 거냐고 화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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