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인터랙티브는 한국의 가니타니가 개발한 핵앤슬래시 액션 RPG인 벨라티아(Bellatia)를 스팀에 출시했습니다.
인류의 희망이 된 소녀를 데리고 아슬란 대륙에 있는 신의 무기인 벨라티아를 찾아 떠나는 모험입니다.
다양한 무기와 특수 공격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구매하면 공식 설정 자료집인 아트 오브 벨라티아를 PDF로 제공합니다.
가격은 20,500원이며 일주일간은 18,450원으로 10% 할인합니다.
스팀 평가는 6개가 있으며 4개는 부정적, 2개는 긍정적이지만 하나는 비꼬는 평가라 긍정적인 평가는 단 1개입니다.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동일하게 지적하는 건 점프입니다.
그 외에 모바일 같은 그래픽, 버그, 타격감 등을 지적하고 있으며 스팀 인기 출시 예정 게임 목록에 있어 구매했는데 쓰레기라며 분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유일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면 화려하고 애니메이션 같지만 2000년대초 PS2나 MMORPG 같다고 하며 약간 흐릿하다고 합니다. 음악은 1~2시간 정도는 괜찮고, 시스템이 상당히 많아 혼란스럽다고 하는군요.
또한 아이리스 온라인의 아트와 에셋을 사용하며, 싱글 플레이 게임인데도 MMORPG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아이리스 온라인의 이야소프트와 가니타니는 무슨 관계일까요? 그는 허락을 받고 썼길 바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평가조차도 게임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점프가 너무 큰 문제라 게임을 하기 어려우며 게임이 어떤 장르를 하고 싶은지 잘 모르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죠.
자신을 액션 RPG라고 지칭하지만, 너무 MMORPG 같고 사람과 캐시샵만 있으면 딱 그거라고 말입니다.
긍정적인 평인데도 게임을 추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게 왜 긍정적인 평가인지 지적하는 댓글조차 있습니다.
사실 모바일 게임 같다는 평가는 정확합니다.
2015년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벨라티아는 원래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이었습니다.
언리얼 데브 그랜트로 선정되어 에픽 게임스에게 1만 2500달러의 자금 지원까지 받았죠.
개발사인 가니타니는 2011년 설립한 뒤 여러 모바일 게임을 만들었고, 벨라티아는 2016년 1월 출시 예정이었습니다.
기사를 보면 가니타니의 김도균 대표는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한 화려한 그래픽의 전투와 그에 따른 높은 타격감을 제공, 콘솔게임 이용자들까지도 만족시킬만한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에픽 게임스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모바일의 한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라고 말했죠.
모바일 게임 크라우드 펀딩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2016년 말 인터뷰에서는 2017년 1분기로 바뀌더니 회사 SNS가 멈춥니다.
그리고 2017년 말에는 H2 인터랙티브가 유통하는 PC 게임으로 나타납니다. 대체 무슨 일이죠?
그리고 H2는 2019년 벨라티아를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결국 2020년까지 왔습니다.
2015년에는 이 게임이 정말로 모바일 게임 치고는 화려한 그래픽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2020년에 PC로 출시하는 게임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아니, 2020년 모바일 게임도 그래픽이 더 좋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긴 시간이 흘러 2016년 게임(이었던) 벨라티아는 2020년 PC와 모바일 게임 사이에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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