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2020년 5월 업데이트 배포 시작, 새로운 기능 소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2020년 5월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2004 버전 혹은 20H1이라고도 부르며 4월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기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 방법과 새로운 기능을 설명했습니다.

 

업데이트 방법

 

단계별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초기에는 1903, 1909 버전만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 버전을 사용한다면 설정→업데이트 및 보안→윈도우 업데이트로 들어가서 업데이트 확인을 누르세요.

업데이트가 나타나면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단, 위에 말했다시 단계별로 진행하는 등의 이유로 아직 업데이트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운로드 후 설치 준비가 끝나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고 재부팅하면 됩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없다면 업데이트 도우미로 수동으로 받거나 여기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도우미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브라우저 캐시를 비우고 시도하거나 미디어 생성 도구를 사용해보세요.

 

 

새로운 기능

 

블루투스 장치의 더 빠르고 쉬운 연결

블루투스 장치를 더 쉽고 빠르게 페어링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설정에 들어가지 않고 알림 센터의 알림 몇 개만으로 장치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A2DP

윈도우 7에서 있었다가 윈도우 8에서 없어진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컴퓨터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여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타사 앱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헬로 개선

비밀번호 없이 얼굴, 지문, PIN으로 로그인하는 윈도우 헬로를 개선했습니다.

안전 모드에서도 로그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윈도우 헬로는 기기에 따라 지원 기능이 다릅니다.

 

더 많은 카오모지

카오모지가 늘어났습니다. ლ(╹◡╹ლ) 이런 거요. 윈도우+. 으로 카오모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택 업데이트

윈도우 7에 있던 것과 비슷하게 키보드, 마우스 드라이버 등 크게 중요하지 않은 업데이트 페이지를 추가했습니다.

 

클라우드 복구

이제 ISO, USB, 복구 드라이브를 넘어 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하여 윈도우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

기기를 초기화할 때 클라우드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윈도우 10을 받아서 설치합니다.

 

윈도우 검색 개선

윈도우 검색은 파일을 인덱싱하여 검색 속도를 빠르게 하지만 HDD를 많이 사용해 PC를 느리게 하곤 합니다.

이제는 사용률이 낮아졌고 HDD의 성능이 더 좋아졌습니다.

단, 이미 빠른 SSD에서는 별 효과를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맞춤법 수정 기능도 개선하였으며 장치가 사용 중일때는 인덱싱 작업을 덜 하는 또 다른 업데이트를 준비 중입니다.

 

가상 데스크탑 버튼

가상 데스크탑 이름 지정

이제 가상 데스크탑에 데스크탑 1, 데스크탑 2 대신 이름을 지어줄 수 있습니다.

 

WSL2

2016년 출시한 리눅스 하위 시스템인 WSL에 리눅스 커널을 넣어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윈도우 서비스 대역폭 조정

이제 윈도우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등 윈도우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상태 페이지 변경

이제 네트워크 상태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연결과 데이터 사용량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이렉트X 12 얼티밋 지원

다이렉트X 12 얼티밋의 기능인 레이트레이싱 티어 1.1, 메쉬 셰이더, 샘플러 피드백 등을 지원합니다.

WDDM 2.7도 지원해 다중 모니터의 주사율을 개선하여 각 모니터를 전환할 때의 끊김 문제가 나아졌습니다.

비디오 가속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하드웨어 가속 GPU 스케줄링을 추가해 게임의 지연 시간으 줄이고 프레임을 개선했습니다.

지원하는 게임과 그래픽 칩셋,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엑스박스 게임 바 타사 위젯 지원

엑스박스 게임 바가 타사 위젯을 지원하므로 게임에 따라 원하는 오버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엣지 브라우저의 메모리 사용량 개선

내부 실험 결과, 업데이트 후 엣지의 메모리 사용량이 최대 27% 줄었습니다. 기기에 따라 결과는 다릅니다.

 

계산기에 '항상 위에 두기' 추가

이제 계산기를 항상 위에 두고 언제나 쓸 수 있습니다.

 

그림판, 메모장, 워드패드는 선택사항

이제 그림판, 메모장, 워드패드가 선택적 기능이 되어 삭제할 수 있습니다.

메모장과 그림판은 1985년, 워드패드는 1995년부터 윈도우에 기본 탑재되어 삭제할 수 없었죠. 이제는 아닙니다.

원한다면 이 3가지를 삭제할 수 있고, 이후에 다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선택적 기능을 검색하거나 여러개 선택해 한 번에 설치할 수 있고, 설치 날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모장 개선

30살이 된 메모장을 작지만 강력하게 개선했습니다.

찾기/바꾸기, 빠른 텍스트 확대 기능이 있고 저장하지 않은 변경 사항이 있으면 제목 표시줄에 별표가 나타납니다.

 

스마트폰과 PC를 더 가까이

ARM PC에 사용자 전화 앱을 추가했습니다. PC 옆에 안드로이드 폰이 없어도 PC에서 직접 전화에 응답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PC의 큰 화면과 키보드로 폰의 알림을 보고 사진과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전화 앱에 대한 설명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2 in 1 태블릿

노트북과 태블릿을 전환하는 2 in 1 기기의 경험을 개선했습니다.

태블릿 모드가 되면 작업 표시줄 아이콘 간격이 늘어나고 검색 상자가 아이콘으로 바뀌며 파일 탐색기 모양도 최적화 되며 텍스트를 입력할 때 터치 키보드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특수 디스플레이

두 번째 모니터를 게임, 테스트 등 특정 목적에 맞춘 특수 디스플레이로 쓸 수 있습니다.

 

작업 관리자

이제 SSD와 HDD를 구분하여 표시하며 그래픽카드가 WDDM 2.4를 지원하면 성능 탭에서 GPU 온도를 볼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카메라

IP 카메라를 설정하고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습니다.

 

UWP 앱 자동 시작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면 UWP 앱이 자동으로 열리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Win32만 가능했죠.

PC를 로그아웃하거나 종료할 때 앱이 저장되며 다시 시작하면 같이 켜집니다.

기능을 끄면 PC가 더 빨리 켜집니다.

 

코타나

이전에 검색과 분리된 코타나는 이제 작업 표시줄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앱처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업데이트하고 크기를 조절하고 위치를 옮길 수 있습니다.

대화식 UI로 바뀌었고 문자와 음성으로 물을 수 있으며 자연어를 지원합니다.

 

코타나로 이메일을 쓰고, 일정을 확인하고, 할 일을 추가하는 등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몇 시]에 [할 일] 알려줘, 내일 비가 올까?, [그 사람]은 누구야? 등의 질문을 해보세요.

현재는 미국에서 영어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더 많은 지역과 언어를 지원할 것입니다.

그 전까지 미국 외 사람들은 빙에서 코타나와 채팅할 수 있습니다.

 

아이 컨트롤

이제 눈으로 드래그 앤 드롭을 할 수 있고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이 기능은 타사 주변기기가 필요합니다.

 

언어 학습

세계 언어 경험 팀이 언어 설정을 계속 개선하여 빠르고 쉽게 설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타이핑 경험도 개선했죠.

 

 

 

텍스트 커서 개선

많은 저시력자가 텍스트 커서가 너무 얇고 배경과 대비되지 않아 찾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커서를 더 크고, 넓게 만들 수 있고 색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커서 표시기도 추가했습니다.

 

 

돋보기 개선

텍스트 커서를 중앙에 유지하고, 돋보기가 이를 쫓게 만들어 커서를 찾기 쉬워졌습니다.

또한 돋보기로 글을 보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텍스트를 읽어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등의 브라우저와 워드, 아웃룩, 파워포인트 등의 프로그램에서 텍스트를 읽을 수 있으며 재생, 일시정지, 다음 문장, 이전 문장, 여기서부터 읽기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읽는 단어를 강조 표시하며 현재 화면에 읽는 단어가 없으면 스크롤합니다.

돋보기 UI도 개선했습니다. 텍스트가 더 커지고 다크 모드도 지원합니다.

 

내레이터 개선

내레이터 음성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시 디자인했습니다.

일반적인 행동을 소리로 표현하지만 단어 대신 소리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캔 모드와 다른 모드를 전환하면 '스캔 켜기', '스캔 끄기'라고 나왔지만 이제 효과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익숙해지게 하기 위해 음성과 소리 모두 켜져 있습니다.

 

웹 브라우징도 개선했습니다.

페이지 위부터 자동으로 읽기 시작하며 페이지 요약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웹페이지의 접근성 문제도 해결해 링크를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엣지와 크롬에 더해 파이어폭스를 지원하며 찾기 기능이 더 빨라지고 표 읽기 기능도 개선했습니다.

위키피디아 등을 쉽게 소비할 수 있게 리치 텍스트도 지원합니다.

 

아웃룩 경험을 개선해 받은 편지함에 최적화했고 응답성도 개선했습니다.

웹페이지처럼 메일을 열면 자동으로 내용을 읽기 시작합니다. 탐색 능력도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