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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추가 정보

넷플릭스, 코지 그로브 개발사 스프라이 폭스를 설립자에게 재매각

by 사과향잉크 2025. 12. 5.

넷플릭스는 2022년 캐주얼 게임 개발사인 스프라이 폭스(Spry Fox)를 인수했는데 다시 설립자인 다니엘 쿡과 데이비드 에더리에게 매각했습니다.

 

이 회사는 2010년 설립했으며 인수 전에는 코지 그로브를 PC와 콘솔로 출시했습니다.

동물의 숲처럼 마을에서 실제 시간대로 돌아가고 NPC와 상호작용하고, 물건을 만들고, 마을을 꾸미고, 낚시 등을 하는 게임이죠.

인수 후 후속작인 코지 그로브: 캠프 스피릿(Cozy Grove: Camp Spirit)는 넷플릭스 독점으로 출시했고 이 과정에서 전작을 제거해 다시 플레이할 수도 없게 했습니다.

 

회사는 온라인 협동 생활 시뮬레이션인 스피릿 크로싱(Sprit Crossing)도 개발 중인데 넷플릭스는 여전히 모바일 유통을 맏맡습니다.

다만 자회사가 아니니 독점하지 않고 여러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회사를 다시 사온 에더리는 넷플릭스에서 보낸 시간과 스피릿 크로싱을 유통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게임은 전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만들어져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건 최고라고 했죠.

 

이번 결정은 넷플릭스의 게임 전략 변경에 따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넷플릭스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게임을 직접 만들길 포기하고 파티 게임, 굉장히 캐주얼한 게임, AAA 게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 3개에 속하지 않는 게임사는 버리는 거죠. 

현재를 보면 파티/캐주얼은 직접 만들고, AAA는 타사 게임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스프라이 폭스도 캐주얼 게임 개발사지만 현재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것보다는 큰 게임을 만듭니다.

 

아마존도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 게임 플랫폼 시장의 후발주자는 확고한 현재의 PC, 콘솔 게이머를 뺏기보다는 게임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을 모으려고 합니다.지금까지의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보면 그럴만한데 이미 시도한 회사들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음에도 여러 회사가 있으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같은 방식으로 덤볐는데 졌습니다. 그래서 도망친 게 이겁니다.

이게 좋은 결과인지는 알 수 없지만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무너지는 마이크로소프트보다는 낫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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