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낚시를 하면서 거슬리는 물고기가 두 종류 있습니다.
큰입배스, 그리고 농어입니다. 특히 농어가 악질인데요.
기대를 가지고 낚시대를 던지고 낚아 올리면 '안농, 농어야'라는 재미없는 농담을 들어야합니다.
누군가는 만화에서 농어가 없는 모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푸념도 했을 정도로 농어는 악명높습니다.
거의 모든 이가 원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실현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폴리곤은 SmuggestGirl이 만든 모드를 소개했습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농어를 없애버리는 모드(No Sea Bass)입니다. 농어의 등장 확률을 0%로 만들어 다시는 그 끔찍한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하는 거죠.
모드는 1개월 전에 만들어졌으며 이미 많은 이들이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는 큰입배스를 없애는 모드(No Black Bass)도 만들었습니다.
농어를 없애는 모드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둘이 사라진다면 아주 평화로운 동물의 숲이 될 겁니다.
하지만 균형은 이루어져야합니다. 농어가 없는 모드가 있다면 농어밖에 없는 모드도 있어야하죠.
SmuggestGirl은 농어를 제외한 모든 바다 물고기를 없애버리는 '오직 농어만(Only Sea Bass)' 모드도 만들었습니다.
바다에서는 오직 농어만 나오고, 강에서는 떡밥을 뿌리지 않는 한 물고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걸 바라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호기심으로라도 받아본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SmuggestGirl 역시 실제로 유용한 모드는 농어를 없애는 모드라고 말하고 있죠.
농어를 없애는 모드와 농어만 나오는 모드를 같이 쓰면 어떻게 될까요? 굳이 실험해보고 싶진 않네요.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게 싫다면 그림자 색상으로 물고기를 구분하는 모드(Colorful Fish)도 있습니다.
농어 같이 흔한 물고기는 노란색으로 나옵니다.
큰 건 빨간색과 보라색, 중간은 파란색과 녹색, 작은 건 하늘색으로 알려주죠.
반대의견도 간혹 보입니다.
무엇을 잡을지 모르는 게 재미다, 농어가 있어야 다른 물고기를 소중하게 느낀다 등의 의견이죠.
그런 생각을 한다면 있는 그대로 섬 생활을 즐기면 되지 않을까요? 누구도 모드를 사용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섬이 다르듯 플레이 방식도 서로 다른 것이죠. 어딘가에는 농어가 너무 싫어서 보기도 싫은 사람도 있는 겁니다.
모드는 한 번 손을 거친 스위치나 에뮬레이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뮬레이터 중에서 류진x는 모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유즈에서만 농어를 없앨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 농어 없는 모드
· 유즈 에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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