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초반 그랑에이지(GranAge)라는 MMORPG가 있었습니다.
로지웨어가 개발한 횡스크롤 2D 액션 게임으로 체인아츠라는 특징을 내세워 폭주액션 RPG라고 광고했습니다.
홍보 모델은 f(x)였죠. 2011년 한게임에서 정식 서비스 진행 후 개발사 자체 서비스로 이전, 2014년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PC에서는 죽었지만 게임은 모바일로 이어졌습니다.
로지웨어와 픽토소프트가 협력해 2013년 12월에는 그랑에이지의 모바일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소울슬래쉬사가를 출시, 2016년에는 그랑에이지M(소울슬래쉬사가 2)을 출시합니다. 그리고 2018년 종료합니다.
그리고 2020년 8월,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의 개발사인 웨이투빗이 픽톨로지(PICTOLOGI)와 그랑에이지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블록체인 버전과 PC 버전으로 따로 개발오며 한국과 여러 나라에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픽톨로지가 어떤 회사인지 보니 그랑에이지, 소울슬래쉬사가 등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름을 바꾼 픽토소프트라는 이야기입니다. 현재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군요.
여러 기사를 살펴도 그랑에이지가 이전에 서비스한 적 있다고 말하는 곳은 없는 게 좀 슬픈데요.
경제지, 게임지 모두 내용이 같은 걸 보면 홍보 자료를 그대로 읊은 모양입니다.
어찌되었든 시간이 지나고 10월... 그랑에이지가 다시 나옵니다.
홍보 자료라고 하지만 단 한 곳도 언급이 없으니 이름이 같은 새로운 게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트레일러의 섬네일을 보자마자 말도 안 되는 생각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게임을 개선했길 바랄 뿐입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게임은 무료 MMORPG입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캐릭터 성장 구조와 밸런스를 살피기 위해 앞서해보기를 1~2개월 진행합니다.
피드백에 따라 상점에서 판매하는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 성능을 정한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안 좋은 느낌이 들지만 이건 정해진 수순일 뿐입니다. 보라가 서비스하는 아스텔리아 로얄을 보면 알 수 있죠.
출시 직후의 콘텐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캐릭터 4종 구현 (나이트 / 아처 / 어쌔신 / 매지션)
- 최고 31Lv 육성 가능
- 메인 스토리 던전 : 잃어버린 성의 진실 / 망령의 탑 사도의 미궁 (무덤 릴레이 배틀, 생츄어리 로얄 럼블) / 파트 타임 던전 (포트만 배틀)
- 1차 전직
- 1차, 2차 클래스 업
지원 언어는 한국어라고만 나오지만 게임 설명과 소식은 한국어와 영어로 나옵니다. 곧 영어도 지원하겠죠.
* 11월로 출시가 밀렸습니다. 게임 설명과 새소식은 여전히 한국어로 나오지만 지원 언어에서 한국어가 지워졌습니다... 이후 다시 추가되었습니다. 11월 12일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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