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민트 웹브라우저 출시

샤오미는 안드로이드 웹브라우저인 민트 브라우저를 출시했습니다. 

안드로이드 4.4 이상이면 설치할 수 있으며 11MB의 작은 크기와 빠른 속도, 디자인, 읽기 모드, 데이터 절약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설치해보니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속도도 빠른 편이네요. 구글이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브라우저에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 들어가면 소프트키가 흰색으로 바뀌는데 탐색키는 색이 바뀌지 않아 흰색이 겹쳐 키가 보이질 않습니다. 저만 그런지도 모르죠.

설정은 간단하며 전체 탭을 세로로 볼지 가로로 볼지 고를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은 야후, 구글 뿐이며 광고 차단 기능은 없습니다.

읽기 모드는 맨 우측 사진으로 야간 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검게, 글씨는 파랗게 바꿔줍니다.

그런데 원래 페이지를 불러온 뒤에 바꾸는 거라서 웹서핑을 하다보면 하얀 화면과 검은 화면이 깜빡깜빡 번갈아 나옵니다.

몇몇 사이트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주소창과 메뉴만 검게 변합니다.

데이터 절약 기능은 얼마나 절약됐는지 나오지 않아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가볍다는 게 장점이라고 하지만 몇십메가 아끼려고 브라우저를 바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디자인이나 기능을 보면 괜찮은 브라우저지만 특출나지는 않습니다. 다른 브라우저도 다 있거든요.

민트 브라우저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