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2년간 스팀에서 컨트롤러 사용자가 2배 이상 늘었다

PC 게이머의 표준 컨트롤러인 엑스박스 컨트롤러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PC 게임과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PC 게이머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엑스박스 360 이후 PC에서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많은 게임이 PC와 콘솔로 같이 나오는 최근에는 전략 게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컨트롤러를 지원하죠.

자세의 편안함, 진동 등의 손맛으로 컨트롤러를 선호가는 게이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큰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는 지난 2년간 스팀에서 컨트롤러로 게임을 즐기는 평균 일간 사용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밸브는 컨트롤러 지원에 적극적이어서 스팀의 컨트롤러 지원 기능은 뛰어나고, 게임 설명에 컨트롤러 지원 여부도 표시하며, 컨트롤러 지원 게임과 이용자 수도 언급하며, 비록 시원하게 망했지만 PC 게임에 최적화한 자체 컨트롤러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베타 버전에서 PS5의 컨트롤러인 듀얼센스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생산을 중단한 스팀 컨트롤러. PC 게임에 최적화한다고 했지만 오히려 불편했다는 평가

밸브에 따르면,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게임을 컨트롤러로 플레이하는 사람은 60% 이상이며 스케이트보드 게임 등 컨트롤러가 없으면 하기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한 게임에서는 90% 이상입니다.

2년간 컨트롤러 플레이 세션은 10.9%에서 21.6%로 증가했으며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 사용자가 높았다고 합니다. 엑스박스 원과의 경쟁에서 PS4가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을 생각하면 많은 PS4 게이머들이 가지고 있는 컨트롤러를 PC에서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콘솔 독점 게임은 점점 줄어들고, 온라인이 아닌 스팀이나 에픽 등의 PC 게임 시장과 컨트롤러 등의 PC 게임 주변기기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수적이던 일본 게임사들도 PC로 게임을 출시하고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죠.

그런 이유로 컨트롤러 지원 게임은 계속 늘어나고, 사용자도 더 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