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시리즈, 안드로이드&PC 컨트롤러 스트라투스 듀오 공개

스틸시리즈는 새 컨트롤러인 스트라투스 듀오를 공개했습니다.

PC와 안드로이드 두 개의 플랫폼을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기에 듀오(Duo)라고 지은 모양이네요.

겉모습은 스틸시리즈 님부스와 흡사합니다.

멀티 플랫폼 듀얼 무선 컨트롤러라고 거창하게 얘기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2.4Ghz로 PC에 연결하고, 블루투스 4.1로 안드로이드에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굳이 나누자면 오큘러스 고, 삼성 기어 VR 등에도 연결되죠.

버튼 하나로 연결 방식을 바꾸는 건 편해보입니다. 보통은 여러 개의 키를 눌러서 바꾸거든요.

모바일을 노린 제품인만큼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립이라는 제품 역시 내놓는다고 합니다.

좋은 부품을 썼다거나 스틱 데드존이 적다는 등의 광고는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라 후기가 나와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겁니다.

배터리는 20시간 이상 지속되며 충전하면서 쓸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USB 단자를 사용하며 크기는 15cm x 11cm x 6.32cm, 무게는 245g입니다.

2.4Ghz 수신기와 마이크로 USB 케이블, 설명서가 제품과 동봉됩니다.

수신기를 컨트롤러에 보관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수신기가 작기 때문에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또한 PC에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을지도 궁금한 것 중 하나입니다.

보통 2.4Ghz와 블루투스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은 2.4Ghz로만 PC에 연결할 수 있거든요.

회사는 스틸시리즈의 블루투스 컨트롤러인 스트라투스 XL에 비해 2.4Ghz가 더 믿을 수 있고,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요없으며, 인체공학을 개선하고, 더 좋은 부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XL은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PC에서 작동했죠. 

PC 블루투스 연결은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나와봐야 알겠습니다.

2.4Ghz가 더 좋다고 많이 얘기하지만, 제품마다 수신기를 따로 챙겨야한다는 점에서는 불편하거든요. 

그에 비해 블루투스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면 따로 더 준비할 게 없어서 간편합니다.

제품의 가격은 69.99달러이며 아마존에서는 59.99달러입니다.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립은 9.99달러로 곧 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