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스케이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작

유비소프트가 여름에 출시한 배틀로얄 게임인 하이퍼 스케이프(Hyper Scape)가 이제 크로스 플레이(교차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게임을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적어진 지금, 유비소프트는 크로스 플레이로 게임을 살리려는 것 같습니다.

 

엑스박스 원과 PS4는 완전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PC는 콘솔 게이머를 초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초대받은 콘솔 게이머는 PC 게이머와 하나의 파티가 되고 PC 게이머끼리의 대결에 끼어듭니다.

크로스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켜져 있으며 PS4는 게임 안에서, 엑스박스 원은 시스템 설정에서 끌 수 있습니다. PC는 끌 수 없습니다. 콘솔에서 마우스/키보드를 밸런스 파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PC에서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이죠.

추후 PC와 콘솔의 밸런스가 적절해지면 PC와 콘솔의 완전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패치에서는 전체 화면에서 경계 없는 창 모드로 바꿀 때 프레임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 등 여러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도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스팀으로는 나올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이 게임은 출시 당시 사이버펑크 분위기와 빠른 속도, 트위치와의 깊은 연동을 자랑했으나 금새 반응이 사그라들어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출시 후에는 홍보도 하지 않았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비소프트는 하이퍼 스케이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하기도 했죠. 더 디비전 2도 그랬고, 고스트리콘 브레이크 포인트는... 말할 필요가 없겠죠.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이전까지의 유비소프트는 암흑의 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