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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레노버 워치 X, 보안 버그가 다수 발견

by 사과향잉크 2019. 2. 17.


보안업체인 체크막스의 에레즈 얄론은 레노버의 스마트워치인 워치 X에 심각한 버그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해커가 사용자 암호를 바꾸고 모든 자료를 훔칠 수 있다고 말했죠.


테크크런치 기사를 보면, 취약점은 6가지라고 하는데요.

먼저 이 제품은 은밀한 자료를 서버로 보내고 있었습니다. 백도어일까요.

문제는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모든 자료를 평문으로보 보내고 있었죠.


공격자는 서버에 자료를 보내는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통화 기록도 보고, 시계에 명령을 할 수도 있죠.

이메일 확인 없이 쉽게 비밀번호를 바꿀 수 있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다른 사람이 시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얄론은 자료를 암호화하고, API 권한을 수정하면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레노버는 이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레노버 대변인은 먼저 워치 X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한정된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보안 문제와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군요. 쉽게 감청할 수 있게 했다는 의미인가요?

어쨌든 얄론이 파악한 문제를 이번 주 안에 해결하기 위해 보안팀이 기기 제조사와 작업중이라고 합니다.

레노버가 만든 제품도 아니었던 모양이군요.


워치 X를 쓰고 있다면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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