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Bitdo N30 블루투스 컨트롤러 1세대와 2세대 비교

8Bitdo는 1월에 N30 블루투스 컨트롤러를 출시했습니다. 

현재 이 회사는 N30이란 이름을 가진 제품이 3가지나 있습니다. 연결 방식까지 따지면 4가지에요.

N30 블루투스 아케이드 스틱이 있고, N30 블루투스 컨트롤러(1세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N30 2.4G 컨트롤러, N30 블루투스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여기서 N이란 닌텐도 패미컴의 북미판인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NES)에서 따온 겁니다. 제품 색상을 거기서 따왔죠.

그럼 이 제품은 이전 세대와 무엇이 다를까요?

먼저, 지금은 생산을 중단한 1세대는 조금 더 NES 컨트롤러와 색상이 비슷합니다.

가운데 무늬, 버튼 색상 등이 그렇죠.

F30이라는 이름으로 닌텐도 패미컴 컨트롤러와 비슷한 색상의 제품도 나왔습니다.

스마트폰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거치대가 동봉되어 있으며 컨트롤러 아래 장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닌텐도 제품을 노골적으로 따라한 색상을 바꿔가는 8Bitdo의 추세를 따라 2세대는 약간 달라졌습니다.

NES 컨트롤러의 느낌이 확연하지만, 1세대만큼 똑같지는 않아요.

거치대도 없고 버튼은 아예 달라졌는데 이는 아래에서 설명합니다.

아날로그 스틱이 있는 프로 라인은 2세대에서 충전 단자를 USB-C로 바꾸었는데, 스틱이 없는 N30은 2세대도 마이크로 USB 단자입니다.

이는 SN30도 동일합니다.

1세대

두 번째는 연결 방식과 지원 플랫폼입니다. 

1세대는 블루투스로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스위치를 지원합니다. X-input을 지원해서 PC에서 쓰기도 편합니다.

2세대는 2.4G 제품과 블루투스 지원 제품으로 따로 나왔습니다.

2.4G는 NES 클래식, 블루투스는 스위치 온라인 레트로 게임, 8Bitdo 수신기를 꽂은 NES와 NES 클래식을 지원합니다.

제조사가 공식적으로 말한 건 아니지만 안드로이드, 맥, 라즈베리 파이에서도 연결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버튼(키)입니다.

8Bitdo의 초기 컨트롤러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데 방향키가 원치 않게 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민감해서 그렇다는데 이를 지적하고 고치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많습니다.

N30, F30, SFC/SN30, SFC/SN30 프로 전부 해당되는 얘기죠.

직접 분해를 해보니 2세대는 다르게 만들어 이를 해결했다는 아마존 평가가 있습니다.

SN30 프로도 신형이 나오면서 이를 해결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동일한 모양입니다.

2세대는 스위치 사용을 고려하여 홈 버튼이 생기고 1세대의 X, Y 버튼은 TA, TB로 바뀌었습니다. 

터보 A, 터보 B 버튼인데 X, Y버튼이 없어져 키가 더 필요한 게임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지원 플랫폼, 버튼까지 완전히 레트로만 신경쓴 제품인 거죠.

1세대의 생산은 종료했지만, 아직도 여러 곳에서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동일하므로 필요에 따라 구매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