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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8Bitdo M30 2.4G와 블루투스 버전 차이

by 사과향잉크 2019. 3. 28.

8Bitdo 제품은 2.4G와 블루투스 버전이 있습니다.

최근 나온 메가드라이브 모방 컨트롤러인 M30은 물론 SN30, N30 등도 나눠져있지요.

 

둘 다 무선인데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물론 이름이 다른 만큼 연결 방식이 다르겠지요. 보통 2.4G는 전용 수신기를 사용해 블루투스보다 지연 시간이 짧습니다. 버튼을 눌렀을 때 반응이 블루투스보다 빠르다는 거죠.

'보통'이라고 한 이유는 전용 수신기를 써도 느린 이상한 제품이 간혹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차이는 아닐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궁금해했고, 8Bitdo는 M30 2.4G 출시를 앞두고 2.4G와 블루투스 제품의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2.4G 제품은 1998년 나온 세가 메가드라이브(제네시스)와 이를 모방한 콘솔인 아날로그의 메가 Sg에 쓸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와 수신기가 들어 있으며 콘솔에 수신기를 꽂아 사용하는 제품이죠.

조립 과정에서 수신기가 컨트롤러와 페어링되어 나오기 때문에 수신기를 콘솔에 꽂고 컨트롤러를 켜서 사용하면 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게임이 인식하는 시간은 짧습니다. 흔히 렉이라고 하는 입력 지연이 거의 없죠.

가운데 - 버튼은 모드 버튼으로 3버튼/6버튼 모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트 버튼은 메가 Sg에서 홈 버튼으로 씁니다.

 

 

 

블루투스 제품은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스위치 등 현 시대 제품에 쓸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만 들어 있으며 기기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블루투스 동글이나 수신기를 사야합니다.

기기를 바꿀 때마다 페어링을 해야하며 같은 제품이라도 켤 때마다 연결을 기다려야합니다.

8Bitdo는 가끔이라고 주장합니다만, 입력 지연이 좀 있습니다.

방향키를 왼쪽/오른쪽 스틱 대신 쓰거나 X/Y, A/B 버튼 역할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2.4G 제품은 페어링할 필요 없이 켜고 바로 사용하는 편리함, 입력 지연이 거의 없는 빠른 속도가 특징이나 세가 메가드라이브와 아날로그 메가 Sg 두 콘솔만 쓸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여러 기기(수신기를 산다면 메가드라이브나 Sg도)에서 쓸 수 있지만 입력 지연이 좀 있고, 연결이 좀 귀찮습니다.

 

버튼 부분을 빼면 다른 2.4G/블루투스 제품도 동일합니다.

인터넷을 보면 가끔 잘못 사는 분들이 있는데 약간의 차이점만 알면 그런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M30 2.4/블루투스 제품과 Joyzz 제품의 입력 지연을 비교한 이 있습니다.

M30은 괜찮지만, 입력 지연이 없다(Lag - free)는 블루투스 제품 광고는 거짓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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