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안드로이드 게임 콘솔을 표방하며 출시한 우야(Ouya)가 있었습니다.
좋은 것처럼 들려서 850만 달러가 넘는 돈을 후원받았지만 곧 실패하고 사라졌습니다.
2015년에는 PC 주변기기로 유명한 레이저에 인수되었죠.
그리고 레이저는 6월 25일 우야의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제품으로 게임에 중점을 둔 안드로이드 TV 박스인 레이저 포지 TV, 매드캣츠 모조의 서비스도 종료합니다.
자체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며 제품 정보 페이지도 삭제합니다.
6년 전 제품의 앱스토어를 아직 유지하고 있었군요.
제품 자체는 작동하지만 더 이상 앱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서비스에 충전한 현금도 되돌릴 수 없으며 6월 25일 전에 써야합니다. 사실 이런 얘기는 의미 없습니다.
아예 서비스가 종료되는 거라서 서비스 계정조차도 사라지거든요.
정보 자체가 없어지니 이전에 샀던 앱 등을 다시 받을 수조차 없습니다.
그러니까 필요한 앱이 있다면 그전에 다 받아야합니다.
개발자가 허용한다면 세 제품에서 구매한 게임을 다른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군요.
예를 들어 우야로 나온 게임인 타워폴을 샀다면 PC나 콘솔, 모바일 버전을 줄 수도 있겠죠.
물론 개발자 재량이라서 실제 그렇게 해줄 개발자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포지 TV, 매드캣츠 모조는 플레이 스토어가 있어서 구글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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