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DLSS 지원 게임이 150개가 넘다

엔비디아는 자사 기술인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를 지원하는 게임이 150개가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DLSS는 AI가 딥 러닝으로 게임을 읽어 해상도를 기본보다 낮추면서도 이미지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 기술입니다. 해상도가 낮아졌으니 프레임레이트(FPS)는 높아져 게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죠.

RTX 2000, 3000 제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해상도를 낮추는 것이 눈에 크게 띄어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크게 발전해 PC 게이머가 이 기술 때문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고려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특히 게임이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레이 트레이싱이라는 신기술까지 사용하면서 그래픽카드의 부하가 높아지자 DLSS가 빛을 발하고 있죠.

 

SCP: 팬데믹의 4K/FHD에서 DLSS 적용 FPS 비교. 4K는 2배나 그 이상, FHD는 40~50FPS가 높아진다

슈프럴랜드 식스 인치스 언더의 4K DLSS 적용 FPS 비교. 30~60FPS가 높아진다

DLSS 지원 게임은 둠, 레드 데드 리뎀션 2, 레인보우 식스 시즈,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 시푸, 백 4 블러드, 컨트롤, 사이버펑크 2077 등입니다.

지원 예정 게임은 섀도우 워리어 3, SCP: 팬데믹, 마사 이즈 데드,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 등입니다.

 

경쟁사인 AMD는 뒤늦게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를 발표하며 뒤를 쫓았지만 기존 기술을 손본 수준에 그쳐 품질이 DLSS에 비해 매우 떨어졌고, DLSS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지원 게임이 적고 지원 속도도 매우 느립니다. AMD APU를 사용하는 콘솔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유일한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