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본 원 - 플레이스테이션 에디션 공개

 

소니와 백본은 아이폰용 컨트롤러인 백본 원 - 플레이스테이션 에디션(Backbone One – PlayStation Edition)을 공개했습니다.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모바일 컨트롤러로 이 제품의 기반인 백본 원은 2020년에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컨트롤러입니다.

 

기존 제품(오른쪽)과 비교

이 제품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인증 컨트롤러로 소니와 협력해 색상, 소재, 마감에서 PS5 듀얼센스에서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흰색과 검은색, 투명한 버튼이죠.

기존의 백본 원이 엑스박스의 ABXY 버튼을 사용한 반면 이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 버튼을 사용합니다.

 

왼쪽 아래를 보면 점 3개는 두 번 눌러 음소거로 하는 버튼, 그 옆은 화면 촬영 버튼입니다. 한 번 누르면 사진, 두 번 누르면 영상을 촬영합니다.

스틱은 L3/R3가 있고 트리거는 아날로그 트리거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PS 리모트 플레이 앱를 지원합니다.

백본 앱에서는 게임 소식, 펌웨어 업데이트, 1080p 60프레임 게임 녹화 및 마지막 15초 녹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통합 기능도 있습니다.

 

백본 앱은 2021년 11월 발표한 유료 서비스인 백본+가 있습니다.

무료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20개 이상의 앱 기능, 트위치 스트리밍, 유선으로 윈도우/맥/아이패드/안드로이드에서 사용 가능, 게임 아이템이나 디스코드 니트로 등의 특전, 24시간 고객지원, 통합 게임 허브, 개인에 맞는 게임 추천, 클라우드 저장소 공유, 친구와 대화, 공개 게임 로비 탐색, 하이라이트 공유, 백본 제품 최대 50% 할인 등이 특징입니다.

제품을 구매하면 1년 이용권을 줍니다. 2021년 11월 전에 구매한 사람은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맥, 아이패드,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데도 이를 잠근 다음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풀어주는 게 꽤나... 인상적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좀 놀랍지만 보통은 같이 지원하는 아이패드도 유료라는 것 역시 매우 놀랍죠.

회사는 백본+가 선택사항이며 가입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다지만 돈 주고 구매한 컨트롤러를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하기 위해 또 돈을 내야한다는 건 어떻게 생각해도 좋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반응인지 알아보니 일부 불만은 있지만 팬과 모바일 게이머는 처음에는 지원 안 한 플랫폼을 추가로 지원해주는데 따지니 버릇없다느니 나는 모바일만 쓰니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이 없어도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 지포스 나우나 구글 스태디아 등의 스트리밍 게임도가능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제품이다 보니 소개 글에서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별개의 이야기로 엑스박스 에디션은 없지만 기존 제품은 이전부터 마이크로소프 스토어에서 판매해왔고 백본+로 엑스박스 게임 패스 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엑스박스와도 가까운 사이입니다.

 

라이트닝 단자로 기기에 직접 장착하는 제품으로 배터리는 없지만 컨트롤러와 연결한 기기를 충전하는 패스 스루 기능이 있습니다.

3.5mm 단자도 있습니다.

 

크기는 176.2 x 257.6 x 93.9mm, 깊이는 32.6mm, 무게는 138g입니다.

iOS 15 이상을 지원합니다. 상세한 지원 기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3프로부터는 카메라가 너무 커서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하며 일반적으로는 제품에 포함되어있고 없을 경우 백본에 요청하면 됩니다.

 

· 아이폰 13 시리즈

· 아이폰 12 시리즈

· 아이폰 11 시리즈

· 아이폰 SE(1/2/3세대)

· 아이폰 X/XR/XS/XS 맥스

· 아이폰 8/8+

· 아이폰 7/7+

· 아이폰 6s/6s+

 

가격은 일반 제품과 같은 99.99달러입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영국에서 판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