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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듀얼센스 엣지 무선 컨트롤러 발표

by 사과향잉크 2022. 8. 24.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5용 컨트롤러인 듀얼센스 엣지 무선 컨트롤러(DualSense Edge wireless controller)를 발표했습니다.

소니는 PS4 후기에 PS4 듀얼쇼크에 장착하는 백버튼을 판매하며 뒤늦게 고급 컨트롤러 제품에 뛰어들었는데요.

몇 개월 전부터 소니가 엑스박스 엘리트 컨트롤러에 대응하는 고급 컨트롤러를 출시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사실로 밝혀졌군요.

 

엑스박스와 동일하게 기본 컨트롤러인 듀얼센스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컨트롤러로 엘리트 컨트롤러를 부러워하거나 더 많은 기능을 위해 서드파티 컨트롤러를 고려하던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듀얼센스 / 듀얼센스 엣지

외관을 보면 터치패드에 무늬를 넣고 모양도 좀 다릅니다. LED도 달라보이는군요.

흰색임에도 버튼은 검정색이며 무광인 본체를 유광으로 변경했습니다. 그 외에도 버튼 색상 추가 기능에 따른 변화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능을 살펴보면 버튼의 역할을 바꾸거나 스틱 감도와 데드존, 트리거 한계와 데드존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리거에에 미끄럼 방지용 돌기를 추가했습니다.

터치패드의 무늬와 트리거의 돌기는 듀얼센스 하단부에 있는 것처럼 플레이스테이션 버튼 문양입니다.

 

여러 개의 프로필이 있어 게임에 따라 원하는 설정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스틱 아래의 툭 튀어나온 기능 버튼(Fn button)으로 프로필을 설정하고, 프로필 사이를 전환하고, 게임과 음성 채팅의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죠.

 

스틱 모듈을 분리하는 모습 / 스틱을 분리하는 모습

또 다른 특징으로 스틱 모듈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스틱 쏠림 등의 문제가 일어나면 별도로 판매하는 모듈로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의 스틱이 고장나면 수리하지 않고 새로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좋은 기능입니다. 분명 이 제품은 가격이 비쌀 테니 더더욱 유용하죠.

스틱 모듈 교체를 위해서 듀얼센스에서는 일체형이었던 스틱 주변부가 분리됩니다.

 

 

구성품으로는 교체할 수 있는 3가지 종류(표준, 높음, 낮음)의 스틱, 2가지 종류(레버, 하프 돔)의 백 버튼이 있습니다.

컨트롤러에 연결하면 잠기는 커넥터 하우징과 USB-C 편조 케이블도 있죠.

그리고 컨트롤러와 구성품을 보관할 수 있는 휴대용 케이스가 있습니다. 케이스에 보관한 상태로 컨트롤러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컨트롤러 디자인을 이끈 아트 디렉터 쿠리하라 다이스케는 팀의 꿈이 실현된 것으로 사람들이 경쟁에 집중하든, 자신만의 설정을 즐기는 사람이든 고유한 스타일에 따라 실험하고 개인화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가 나와야 정확하게 말할 수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 엑스박스 엘리트 컨트롤러와 비교하면 백 버튼은 2개 적어보이지만 스틱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점은 획기적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문양은 쉽게 마모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개선했을지 궁금하네요.

 

엑스박스는 이번 세대에서 버튼 불량 등 많은 문제가 있고 이는 고급 제품인 엘리트 컨트롤러도 마찬가지입니다. 버튼 문제로 10번 넘게 교환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죠.

소니는 듀얼센스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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