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유 에뮬레이터 CEMU 2.0 발표, 오픈소스화 및 리눅스판 제공

위 유 에뮬레이터인 CEMU의 개발자는 2.0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버전을 1.27.1 등으로 표시했으나 관리가 쉽게 줄였으며 앞으로는 2.0, 2.1, 2.2 등으로 표시합니다.

 

CEMU는 클로즈드 소스였지만 이제 오픈소스로 변경했습니다. 누구나 깃허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여도 가능하나 자세한 건 추후 설명할 예정입니다.

에뮬레이터는 보통 오픈 소스를 하는데 에뮬레이터가 모방하는 기기의 제조사가 코드를 직접 확인하고 자사의 코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여 소송을 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클로즈드 소스의 경우 코드를 확인하려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죠.

CEMU는 클로즈드 소스인데다 돈을 받으며 개발했고 4K 해상도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를 실행하기까지 해서 일부 사람들은 닌텐도가 소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클로즈드 소스라는 건 개발자가 개발을 중단하면 그것으로 끝난다는 뜻이죠.

 

개발자는 지금까지 약 8년간 대부분 혼자서 개발했고 최근 몇 년간 특히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오픈소스로 변경하는 건 타당한 결정이고 이전부터 생각해왔다고 하며 사람들이 자신이 멈춘 곳에서 개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합니다. 완전히 손을 떼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자신은 다른 일보다 CEMU를 우선하기 때문에 다른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CEMU 개발에 대해 죄책감이 들었고, 올해는 리눅스 이식과 버그 수정 등으로 더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불가능해보이던 일이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커가는 걸 봤고, 위 유가 버려진 지금에도 매달 25만명이 다운로드라고 있다고 말하며 아직도 많은 이들이 CEMU로 게임을 즐기고 있고, 비록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많은 사람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말했다시피 이제 리눅스판도 제공하며 아직은 직접 컴파일해야합니다. 앱이미지나 플랫팩 등 좀 더 쉽게 제공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 UI 문제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잘 작동할 것이라고 합니다.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스팀 덱의 스팀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밖에도 위모트 지연 시간 개선, H264 비디오 디코더 충돌 문제를 해결해 스매시 브라더스의 타이틀 충돌 해결,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충돌 해결,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의 타이틀에서 2분간 가만히 있으면 충돌하는 문제 수정, CEMU 경로에 유니코드 문자가 있으면 생길 수 있는 충돌 해결 등 많은 변경점이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동 업데이트는 제공하지 않고 수동으로 받아야합니다.

안정적이라는 반응이 많으면 자동 업데이트도 고려해본다고 합니다.

 

[CEMU 2.0 윈도우 버전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