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PS5 독점작인 리터널(Returnal)의 PC판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전부터 유출이 많았지만 이제서야 공식으로 드러났군요.
죽을 때마다 반복하는 SF TPS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초기 PS5 독점작이었으나 저장이 안 되면서 버그로 게임이 꺼져 처음부터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평가가 나빴습니다. 이후 업데이트로 많이 나아졌습니다.
초기부터 이어진 좋은 평가 중 하나는 대규모의 로그라이트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로그라이트는 반복 작업이고 적은 비용으로 게이머를 붙잡으려는 인디 게임이 많이 시도합니다. 그래서 이런 규모의 로그라이트는 흔치 않죠.
리터널의 특별한 점으로 PS4 이후 소니의 첫 한국어 음성 지원작이라는 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전세계에서 부진한 시절에도 자사 게임 일부는 한국어 음성을 지원했고, 닌텐도도 간혹 지원했지만 소니는 PS4부터 자사 게임에서 한국어 음성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PC판을 발표하면서 한국어 음성 더빙도 발표했죠. PS5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업데이트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혼잣말이 대부분이라 더빙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평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비용이 적어서 지원하기로 했을 수도 있겠죠.
이렇게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이합니다. 이미 소니와 닌텐도가 한국어 음성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는데도 어떻게든 넣고 업데이트로 추가하기까지 하니까요.
지금까지의 PS5 독점작의 PC 이식과 동일하다면 듀얼센스의 적응형 트리거와 햅틱 피드백도 지원할 것입입니다.
출시일은 2023년 초입니다.
PS5로 먼저 출시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TPS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The Last of Us Part I)의 PC 출시일도 공개했습니다.
처음부터 PS5와 PC로 출시한다고 했으며 2013년 게임을 2014년 리마스터한 게임을 2022년 리메이크하며 PS3, PS4, PS5 3세대에 걸쳐서 팔고 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드라마와의 시너지를 노리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의 리메이크인만큼 게임 자체는 좋으나 여러 이유로 반응이 갈렸죠.
지난 9월 출시한 PS5 가격이 79,800원이었으나 PC는 59,800원입니다. 예약 구매하면 아이템을 증정합니다.
기간이 꽤 지나기도 했지만 소니는 자사 게임 가격을 빠르게 낮추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출시일은 2023년 3월 4일입니다.
두 게임은 스팀과 에픽 게임즈 스토어로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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