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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추가 정보

디아블로 4, 일반판 가격 인하 및 이전 구매자 환불

by 사과향잉크 2023. 1. 19.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한국에서 디아블로 4 일반판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시 발표 후 한국 플레이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라고 하며 가격은 기존 95,900원에서 84,500원으로 11,400원 인하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이 가격에 판매하고 이전에 구입한 사람은 오늘부터 환불을 진행합니다. 콘솔은 추후 안내합니다.

 

그나마 다행이지만 같은 69.99달러인 PS5 게임은 79,800원에 판매하고 있단 걸 고려하면 아직도 비싼 편입니다.

끔찍한 행보를 하고 조금 뒤로 물린다고 해도 기존보다 나빠진 건 그대로인 것이죠.

이전까지 블리자드는 각 나라에 맞게 가격을 조정해왔는데 디아블로 4는 단순히 환율대로 판매해서 큰 충격을 줬고,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 불만이 컸습니다.

인하한 가격도 낮춰진 환율대로의 가격이라 지난 번이나 이번이나 환율에 맞춰 조정했을 뿐 이전까지처럼 각 국가를 신경 쓴 가격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환율대로'인 것이 무엇이 나쁘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가격을 인하한 건 좋은 일이지만 환율이 다시 오른다면 판매 도중에 다시 가격이 높아질지도 모릅니다. '환율대로'가 좋지만은 않은 거죠.

그래서 소니는 PS5 콘솔 가격을 인상했을지언정 가격은 2년 전 발표 후 현재까지 유지 중이죠. 말했다시피 블리자드도 과거에는 그랬습니다.

 

또 다른 의문으로는 일반판만 가격을 인하했다는 점입니다. 얼티밋과 디지털 딜럭스는 초기에 발표한 높은 가격 그대로입니다. 정말 귀 기울인 게 맞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죠.

 

아직 한국만 가격 인하를 발표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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