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밸브가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리눅스용을 출시한지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리눅스는 게임을 하기에는 정말 좋지 않은 OS였습니다.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밸브는 스팀 OS라는 이름으로 리눅스를 게임 OS로 만드려 했으나 실패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꽤 다릅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습니다만 밸브의 노력이 특히 극적이었습니다.
2018년, 밸브는 윈도우 게임을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톤을 공개했고 2년 만에 6000개가 넘는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거기다 스팀 OS를 개선하여 탑재한 스팀 덱이라는 휴대용 리눅스 PC 게임기를 출시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리눅스에 품에 안겼습니다. 스팀 덱 출시 후 스팀에서 리눅스 사용자가 크게 늘었으며 자신이 리눅스를 사용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스팀 덱이 흥행하자 개발사들도 적극적으로 스팀 덱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스팀 덱에서 게임이 잘 실행된다는 것은 리눅스에서도 잘 실행된다는 뜻이죠. 제대로 실행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실행되는지에 대한 등급도 제공합니다.
리눅스 게이밍은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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