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ASUS는 만우절에 기기를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게임의 영역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며 노트북, 태블릿, 컨트롤러, 키보드 등의 기기를 만들었고 이를 하나로 합친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사의 브랜드인 ROG(Republic of Gamers)와 Play All Your Games를 합쳐 ROG ALLY라는 이름의 기기입니다. 알오지 앨라이라고 발음합니다.
ROG 브랜드의 첫 휴대용 게임기로 OS는 윈도우 11이며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커스텀 AMD APU, FHD 화면, 2개의 팬과 조용한 소음, ROG XG 모바일 eGPU 지원, 자사 소프트웨어로 버튼 매핑 등이 특징입니다.
엑스박스와 같은 배열이며 스틱 주변과 그립 부분에 LED가 있습니다.
회사는 휴대용 게임기라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정말 게임만 되는 게임기와 구별하기 위해 UMPC(Ultra-Mobile Personal Computer)라고 부릅니다.
과거와 지금의 UMPC는 많이 다르고 게임 목적도 아니었지만 어쨌든 작은 휴대용 PC니까 UMPC라는 거죠.
만우절이었기 때문에 실제 제품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예약 알림 이메일까지 받아서 실제 제품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회사는 만우절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부 유튜버가 제품을 받았으며 몇 가지 정보를 밝혔습니다.
· APU는 젠4 RDNA3
· 화면은 7인치 16:9 120Hz 500니트
· 크기는 280 x 113 x 39mm, 무게는 608g
· 소음은 20dB로 가만히 있으면 팬 소음을 잘 모를 정도
· 후면에 2개의 추가 버튼
· 3.5mm, 마이크로 SD 카드, 음량 조절, 지문 인식 센서 겸 전원, eGPU 단자
· 저장 장치는 WD SN740 NVme SSD
스팀 덱이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스팀 덱과 비교를 했는데 더 가볍고, 조용하고, 밝고, 주사율이 높습니다. 당연히 성능도 더 좋을 겁니다.
유튜버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나올 것이라 들었다고 합니다.
스팀 덱이 인기를 끈 이유는 밸브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내린 가격 때문인데 그 정도로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제품의 의의는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제품이라는 겁니다.
스팀 덱 이후로 가격으로 경쟁할 수 없게된 회사들은 고성능, 화면, 무게 등으로 경쟁했는데 선택지가 많지 않았죠. 예전부터 중국의 작은 회사가 만들다보니 품질 문제도 많았습니다.
ASUS는 긴 시간 동안 잘 알려진 브랜드이고 좋은 품질로도 유명합니다.
성능으로도 기존 고성능 제품보다 뛰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가격까지 좋다면 이 시장은 밸브와 ASUS가 정복할 수도 있겠죠.
한국에 출시한다면 AS가 좀 문제겠지만 살 사람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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