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가 4월에 공개한 윈도우 PC이자 휴대용 게임기인 ASUS ROG ALLY가 6월 13일 출시합니다.
먼저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2종으로 판매하며 프로세서 외에는 동일합니다.
OS: 윈도우 11
디스플레이: 7인치 FHD(1920x1080. 314ppi) 120Hz IPS 터치스크린
- 글레어 패널, sRGB 100%, 밝기 500니트, 응답속도 7ms, 10점 멀티터치, 돌비 비전 HDR,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 고릴라 글래스 DXC,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프로세서: AMD 라이젠 Z1(최대 4.9GHz. 6코어 12스레드) / Z1 익스트림(최대 5.1GHz. 8코어 16스레드)
- 그래픽은 라데온 RDNA 3로 각각 최대 2.5GHz, 4CU, 2.8테라플롭스 / 최대 2.7GHz, 12CU, 8.6테라플롭스
저장소: 512GB PCIe 4.0 NVMe M.2 SSD(2230)
램: LPDDR5 16G 6400Mhz 듀얼채널
음향: 마이크, AI 노이즈 캔슬링, 돌비 애트모스, Hi-Res, ASUS 스마트 앰프 스테레오 스피커
배터리: 40WHrs
네트워크: 와이파이 6E(802.11ax, 트리플 밴드) 2*2, 블루투스 5.2
단자: ROG XG 모바일 연결 및 USB-C 단자(USB 3.2 Gen2, DP 1.4), 3.5mm,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UHS-II), 지문 인식,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보안 프로세서
기타: 2개의 추가 버튼, 아우라 싱크,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이용권
크기: 280 x 11.1 x 2.12~3.24cm
무게: 608g
가격: Z1 599달러 / Z1 익스트림 699달러
이전에 유출된 대로 휴대용 게임기에 맞춘 AMD의 Z1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Zen 4 기반의 Z1 제품과 Z1 익스트림 제품으로 Z1 익스트림입니다. 라데온 기술인 RSR, FSR도 지원합니다.
단순한 테라플롭스 비교로는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와 엑스박스 시리즈 S의 2배 이상이며 엑스박스 원 X의 1.5배에 가깝습니다.
최신 콘솔이라면 엑스박스 시리즈 X의 70%, 플레이스테이션 5의 83% 수준입니다.위 사진에서 맨 오른쪽에 있는 10.3테라플롭스가 플레이스테이션 5입니다.
같은 휴대용인 닌텐도 스위치와의 비교할 필요도 없죠.
디스플레이는 500니트 밝기로 밖에서도 잘 보이며 314ppi로 선명합니다.
120Hz와 프리싱크 프리미엄으로 끊김을 줄였고, 고릴라 글래스 DXC 코팅으로 표면 경도를 높이고 반사광을 최소하했습니다.
ASUS는 휴대용 게임기는 저성능을 감수해야했으나 이 제품은 최신 콘솔과 비슷한 성능이며 휴대용 게임의 새로운 시대이자 미래라고 말했습니다.
엑스박스 배열의 버튼과 스틱과 2개의 추가 버튼이 있으며 버튼 역할은 변경할 수 있습니다.
버튼과 방향키는 1000만회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자이로도 있습니다.
저장 장치는 512GB 용량의 PCIe 4.0 NVMe M.2 2230 SSD입니다.
마이크로 SD 카드로 확장할 수 있으며 ASUS의 실험 결과로는 SSD와 SD 카드의 성능 차이는 4% 이내라고 합니다.
제품의 열은 회사의 지식을 기반으로 무중력 열 시스템으로 조용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노트북은 평평한 바닥에 두고 한 방향으로 쓰이는 걸 고려했지만 이 제품은 방향에 상관 없이 최대 성능을 낼 수 있게 특수한 심과 구리 코팅 히트파이프를 사용했습니다.
팬은 유체 베어링으로 일반적인 각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마찰이 적습니다.
2개의 팬을 사용해 1개 팬보다 더 조용하고 히트싱크는 매우 얇으면서도 표면적을 최적화하며 먼지 필터도 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설치한 게임을 한 번에 보여주는 아머리 크레이트 SE 소프트웨어도 있습니다.
컨트롤러, 터치, 마우스/키보드로 조작 등의 기능도 있고 일부 중요 버튼을 제외하면 모든 버튼의 역할을 바꿀 수 있습니다.
스틱 데드존과 한도, 트리거 한도, 스틱/그립/후면의 LED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을 할 때마다 아머리 크레이트를 실행할 필요 없게 오버레이도 제공합니다.
실행하면 성능 모드, FSR, RSR, 조작 방식, FPS 제한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지문 인식도 지원합니다.
이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가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RGO 게이밍 차지 독입니다. 제품을 충전하면서 화면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올해 출시하는 컨트롤러인 ROG 라이키리도 있습니다. 이 제품의 자세한 설명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다음은 외장 그래픽 제품(eGPU)인 ROG 모바일입니다.
작년에 출시한 라데온 RX 6850, 새 제품인 RTX 4090의 2종이 있습니다. 연결하면 이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이용할 수 있죠.
330W 어댑터를 내장했고 USB-A 3.2 Gen2 3개, USB-C 3.2 Gen2 1개, HDMI 2.1 1개, DP 1.4 1개, 2.5G 이더넷 단자 1개가 특징입니다.
각 799달러, 1999달러입니다.
제품 가격은 Z1은 599달러, Z1 익스트림은 699달러입니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100달러지만 성능 차이는 3배가 넘습니다.
ROG답지 않은 가격으로 이전부터 이 가격이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ASUS가 그럴 리가 없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발표가 가까워지고 같은 내용의 소문이 이어지자 기대가 커졌는데 실제였습니다.
Z1 익스트림 제품은 6월 13일, Z1 제품은 3분기에 출시 예정입니다.
한국은 Z1 익스트림 제품을 5월 29일부터 예약 판매합니다. 가격은 100만원 전후로 예상됩니다.
여담으로 이 제품은 ASUS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접근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소니가 리모트용 휴대 기기를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청했다는데 사실이든 아니든 마이크로소프트와 큰 연관이 있습니다.
방송에 엑스박스 인원이 참여했고 제품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하죠.
공식 사이트에는 게임 패스 포터블이라는 사용기도 올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휴대용 게임기를 만들길 바라는 사람을 간혹 보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팀 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 제품 발표에도 참여한 걸 보면 타사 제품으로 엑스박스 게임을 제공할 뿐 직접 뛰어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으로 밸브 스팀 덱은 가장 저렴한 제품을 제외하면 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스팀 덱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품질은 낮지만 가격이 비싼 중국 회사들이 고민이 클 것 같네요.
중국 회사들이 시작하고 스팀 덱이 크게 부흥시킨 UMPC 시장이 정말 큰 먹거리인 모양입니다.
제품 발표 후 밸브는 이를 축하하며 휴대용 PC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사람들이 이동하면서 더 많은 방법으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기기보다는 게임을 파는 회사이고 이전부터 경쟁을 좋게 생각하는 회사였기에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반응이었죠.
제품 공개 후 언론의 성능 측정과 평가도 여럿 올라왔습니다.
성능은 호평이며 휴대용 PC 게임기의 영원한 숙제인 배터리와 휴대용으로 쓰기는 불편한 윈도우가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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