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든 NFL 24, 매든 시리즈 3년 만에 PC로 현세대 콘솔 기능 추가

 

EA는 매든 NFL 24를 발표했습니다.

21 이후 3년 만에 PC로 현세대 콘솔의 기능을 추가합니다.

21은 게임이 현세대 콘솔보다 먼저 출시했기 때문에 그나마 이해하는 여론이었습니다. 물론 디지털 시대에 패치로 가능한 일을 이해하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게이머들은 최대한 회사를 이해합니다. 회사에 반대하는 여론이 나와도 얼마 지나면 묻히곤 하죠.

 

그렇지만 2년이 지나고도 PC는 10년 가까이 된 전세대 콘솔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1년 뒤, 22 때는 비판에 맞서 EA는 세대 전환 초기라서 새 세대의 콘솔에서 최고의 품질을 위해 집중한다고 했는데 반대로 말하면 PC는 최고의 품질 따위 제공할 생각 없다는 거였죠. 대단한 발언입니다.

또 1년 뒤, 23에서는 모든 게임에서 영향을 끼친다는 필드센스라는 기능을 추가하였고, 익숙해질 시간이 1년이나 지났으며, 동사의 다른 게임인 피파 23은 현세대 콘솔과 같이 나왔음에도 PC는 전세대 콘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나 이제서야 PC가 현세대 콘솔과 같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필드 센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더 많은 제어가 가능하고, 게임이 좀 더 사실적으로 느껴지며 AI를 활용합니다.

 

또한 PC, 엑스박스 시리즈 X|S, PS5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켜져 있으나 엑스박스는 콘솔 설정에서, PC와 PS5는 게임 설정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얼티밋 경매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가는 더 높아진 PC 요구사양과 가격입니다.

피파 23이 그랬듯 사양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최신 사양은 아니지만 PC로서는 1년만의 변화니 크게 느껴지죠.

인텔 i5-3350, AMD FX-8150, 엔비디아 GTX 660, AMD R9 270X 등 10년 정도 된 기기에서 AMD 라이젠, GTX 10, RX 등으로 몇 년새 제품으로 바꿨습니다.

최근 화두인 램 용량은 이전부터 많이 요구해서인지 최소 사양만 2GB 높아졌습니다.

 

PC 요구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소 사양

OS: 윈도우 10 64비트

CPU: 인텔 코어 i5-6700K, AMD 라이젠 5 1600

GPU: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Ti, AMD 라데온 RX 570

램: 10GB

다이렉트X 버전:12

저장 공간: 50GB

 

권장 사양

OS: 윈도우 10 64비트

CPU: 인텔 코어 i7-8700, AMD 라이젠 7 2700X

GPU: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AMD 라데온 RX 5600 XT

램: 12GB

다이렉트X 버전:12

저장 공간: 50GB

 

PC 게이머라면 사양은 이해해도 가격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콘솔 간의 세대 전환을 빌미로 물가, 더 많은 작업량 등을 이유로 들며 소니와 2K를 필두로 많은 회사가 게임 가격을 올렸고 뒤늦게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도 동참했습니다. 세대가 동일한 닌텐도는 의아할 수 있으나 유명 게임이고 잘 팔렸고 반응도 호의적입니다. 말했다시피 게이머들은 최대한 회사를 이해합니다.

 

가격은 59.99달러에서 69.99달러로 10달러 인상했습니다.

콘솔은 21부터 현세대 콘솔은 가격이 10달러 비쌌고 이제 PC도 따라가는 것입니다.

 

게임은 8월 18일 출시합니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3일 먼저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시 아이템, 포인트 등을 받습니다.

미식 축구라는 종목상 언제나 그렇듯 영어만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