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시리즈 S 1TB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시리즈 S의 1TB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에는 500GB 제품밖에 없었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364GB이었습니다. 게임 하나에 100GB가 넘는 시대에는 턱 없이 부족하죠.

참고로 시리즈 X는 1TB 중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802GB인데 시리즈 S보다 2배가 넘지만 그럼에도 공간 부족으로 독점에 가까운 확장 스토리지 카드를 비판하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니 시리즈 S의 작은 저장 공간에 불만이 많았고 엑스박스의 필 스펜서는 이 제품이 불만을 해결할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제품과의 차이점은 용량과 색상, 그리고 가격입니다.

카본 블랙(Carbon Black) 색상의 본체와 컨트롤러, 그리고 1TB 용량, 그리고 50달러 더 비싼 349달러입니다.

미국은 오늘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소매점에서는 9월 1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정식 공개 직전에 새 하드웨어를 공개한다는 정보가 유출되고 다들 스타필드 한정판이나 디스크 빠진 엑스박스 시리즈 X를 기대했기 때문이죠.

 

제품 출시를 이해하거나 새 색상을 반기는 측도 가격은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기존 시리즈 S도 100달러만 더 내면 플레이스테이션 5 디지털 에디션을 살 수 있는데 이건 50달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요.

기존 시리즈 S와 동일한 가격으로 내고 기존 제품을 인하하거나 단종했어야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1TB SSD가 50달러보다 저렴한 시대에 500GB에 50달러를 더 받는 건 사기나 다름 없죠. 모바일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콘솔에서 엑스박스는 영향력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