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시리즈 X를 감싸서 꾸미는 엑스박스 시리즈 X 콘솔 랩스(Xbox Series X Console Wraps)을 발표했습니다.
엑스박스는 사각형으로 꾸미기 쉽다고 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출시 3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야 보게 되네요. 시리즈 X만 발표한 이유는 시리즈 S의 거대한 팬 때문인 것 같지만 공식 언급은 없습니다.
회사는 게이머가 콘솔을 꾸미고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응원한다고 표현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한정판, 특별판 같은 방법이 있지만 그보다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엑스박스에 탄소 배출량까지 고려하는 회사니까요.
그래서 콘솔 그 자체나 갈아끼우는 제품이 아닌 콘솔에 쉽게 씌우고 뗄 수 있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보다시피 4면 중 여러 단자가 있는 후면은 벨크로로 상단만 고정하고 나머지를 감쌉니다.
몇 달전에 레이저가 여러 콘솔에 붙이는 스킨을 공개했는데 그보다 일체형은 떨어지지만 탈부착은 편하죠.
콘솔에 딱 맞게 만들었으며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상단은 막지 않고, 하단도 공기 흐름을 위해 공간을 두었습니다.
콘솔과 닿는 면은 밀착하며 고정하는 실리콘 패턴을 인쇄했습니다.
색상은 스타필드, 아틱 카모, 미네랄 카모의 3가지입니다.
스타필드는 컨트롤러와 헤드셋이 그랬듯 흰색 바탕에 전자적인 느낌을 살렸습니다. 그리고 팬, 히트싱크, 디스크 등 콘솔의 구조를 보여주죠.
아틱 카모는 흰색과 회색, 미네랄 카모는 파란색과 보라색을 섞은 위장 패턴입니다.
3가지 모두 그에 맞는 컨트롤러가 있지만 구매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타필드는 한정판으로 이제 판매하지 않습니다. 아틱 카모는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습니다.
미네랄 카모만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엑스박스 시리즈 X 콘솔 랩스 스타필드는 10월 18일, 카모 2종은 11월 10일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출시합니다.
가격은 49.99달러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만 판매합니다.
엑스박스는 사각형으로 꾸미기 쉽다고 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는데요.
출시 3년이 다 되어가는 시기에서야 이런 걸 출시하는데 시리즈 X의 성능 개선판 나오지 않을 것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금방 성능 개선판을 낸다면 이런 걸 팔기 좋은 시기는 아니죠.
회사는 엑스박스 시리즈 S가 PS4 같은 기본 제품, 시리즈 X가 PS4 프로 같은 성능 개선판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반해 경쟁사인 소니는 이전부터 PS5 슬림, PS5 프로 등의 소문이 파다했고 최근에는 더욱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새 제품이 나오면 쓸모 없어지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팔리지 않아서인지 갈아끼울 수 있는 콘솔 커버를 절반 이상 할인해서 판매 중이죠.
어떤 것이 더 좋은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난 3년간, 더 넓게 보면 10년간은 어떤 일이든 소니의 선택이 훨씬 좋았습니다. 좋지 않아보였던 것도 결국 시장과 소비자는 소니의 손을 들어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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