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6일 나루토 X 보루토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가 출시합니다.
반다이 남코는 콘솔에서의 작동 환경을 공개했습니다. 각 콘솔의 해상도나 프레임은 크게 특이하지 않지만 엑스박스 시리즈 S가 30프레임 모드만 있다는 점이 조금 눈에 띕니다.
더 눈에 띄는 건 엑스박스 시리즈 X와의 비교입니다.
이 게임은 같은 회사의 콘솔끼리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PS4 & PS5, 엑스박스 원 & 엑스박스 시리즈가 가능하죠.
그런데 PS4, 엑스박스 원, 시리즈 S는 30프레임이고 PS5와 시리즈 X는 60프레임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공정성을 위해 낮은 사양에 맞춰지고 이 게임도 그렇습니다. 60프레임 기기와 30프레임 기기가 대전하면 30프레임으로 낮아지죠.
그렇지만 60프레임만 원하는 사람도 있고, 회사는 30프레임인 PS4, 엑스박스 원, 시리즈 S 사용자를 차단하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이 기능이 전세대 콘솔에만 작동하면 납득할 수 있지만 말했다시피 시리즈 S도 30프레임이기 때문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현세대 콘솔인데 꽤나 굴욕적인 일입니다. 반다이 남코가 최적화를 못한 건지 정말 어떻게 해도 안 되는 성능인지는 알 수 없는데요.
그렇지만 PC 요구 사양을 보면 매우 낮은 사양에서도 60프레임이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PS4, 엑스박스 원으로 출시한 전작과 최소 사양이 동일하며 시리즈 S의 문제로 지적받는 램을 따져봐도 램 2GB, VRAM 1GB로 훨씬 적죠.
그렇다보니 반다이 남코나 개발사인 사이버커넥트2가 최적화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적화가 어렵다면 많은 게임이 그렇듯 성능 모드를 넣으면 되는데 그것조차 하지 않아서 신빙성이 더해집니다.
그 의견이 맞을지라도 이전부터 시리즈 S의 성능으로 여러 말이 나왔기 때문에 대다수는 이번에도 시리즈 S 탓을 할 겁니다. 이런 상황 자체가 웃기니까요.
또한 엑스박스 판매량의 대부분이 시리즈 S이므로 시리즈 X 사용자가 60프레임을 원해서 시리즈 S 사용자를 차단하면 멀티플레이가 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리즈 X가 시리즈 S의 업그레이드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 사양에 따라 프레임이 달라지는 것이 당연한 PC 게이머라면 신기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엑스박스 게이머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현세대 콘솔끼리도 멀티 플레이를 차단할 수 있다는 초유의 사태에 IGN은 미국 반다이 남코에 설명을 요청했고 반다이 남코는 30프레임을 원치 않는 사람을 위한 설정이며 강제가 아니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아무 도움 안 되는 답변을 했습니다.
전체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PS5: 3840x2160. 60프레임. 30프레임 기기 차단 가능
PS4 프로: 2560x1440. 30프레임. PS5 업그레이드 가능
PS4: 1920x1080. 30프레임. PS5 업그레이드 가능
엑스박스 시리즈 X: 3840x2160. 60프레임. 30프레임 기기 차단 가능. 스마트 딜리버리
엑스박스 시리즈 S: 2560x1440. 30프레임. 스마트 딜리버리
엑스박스 원 X: 2880x1620. 30프레임. 스마트 딜리버리
엑스박스 원/원 S: 1600x900. 30프레임. 스마트 딜리버리
닌텐도 스위치: TV 모드 1600x900, 테이블/휴대 모드 1120x630. 30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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