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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PC

모질라 파이어폭스, 118 버전에서 전체 페이지 번역 기능 지원

by 사과향잉크 2023. 9. 28.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118 버전에서 번역 기능을 지원합니다. 117 버전에서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늦어졌습니다.

이전에는 번역 부가 기능을 설치해야했는데요. 회사는 2019년 1월부터 4개 대학과 함께 번역 기능을 개발했으며 2022년 6월에는 부가 기능으로 출시했습니다. 이번에는 그걸 기본으로 탑재한 거죠.

 

구글 크롬 등 다른 브라우저와의 차이는 정보 전송 여부입니다.

다른 브라우저는 클라우드로 번역하기에 서버에 문자를 전송하고 번역합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는 개인 정보를 중시하기에 브라우저 내에서 번역을 하며 제3자에게 문자를 보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번역할 언어를 기기에 설치해야하는데요.

보통은 처음 보는 언어가 나오면 자동으로 설치합니다. 안 될 경우에만 수동으로 설치해야하죠.

 

작동 방식은 다른 브라우저와 동일합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언어의 사이트로 접속하면 주소창에 번역 버튼이 나타납니다. 없을 경우에는 메뉴에서 페이지 번역을 눌러서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보안을 생각하면 활용성이 떨어집니다. 파이어폭스의 번역 기능도 마찬가지이며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2. 다른 회사보다 번역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현재 전체 페이지 번역만 지원합니다. 원하는 부분만 번역할 수 없습니다.

4. 문자만 지원하며 사진, 동영상 등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번역은 여기에서 제보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한국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보통과 다른 방식의 번역이므로 이해 못 할 것은 아니지만 아쉽네요.

이미 나와있는 번역 부가 기능이 많고, 활용성이 높으며, 성능도 좋기 때문에 개인 정보 보안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한국어를 지원하더라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더 편해진 정도죠.

 

번역의 보안을 생각한 다른 브라우저는 비발디가 있습니다.

키프로스 기업인 Lingvanex의 번역 기능을 탑재했고 아이슬란드에 있는 비발디 자체 서버를 사용합니다.

결국 서버에 보내긴 하지만 다른 회사와 관련이 없고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개인정보 수집에 미친 기업보다는 낫다는 거죠.

다만 번역 능력은 다른 회사보다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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