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스트 더 스톰, PC 게임 패스 저장 손실 문제의 임시 해결책 개발 중

어게인스트 더 스톰이 PC 게임 패스로 출시하고 저장이 손실되는 문제를 겪은지 2주가 넘었습니다.

5번째 글을 쓰는 지금도 여전히 문제가 있고 MS는 형편 없는 대응을 보여줬고 제작사는 다른 방법을 고려 중입니다.

 

제작사의 새 발표를 보면 중반까지는 이전 발표와 거의 동일합니다.

1. 저장을 잃은 게이머에게 공감하며 회사도 속상하다

2. 최근 게임 패스로 출시한 다른 게임들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 확인

3. 게임은 클라우드 저장 기능이 없고 플랫폼(MS)의 문제

4. MS는 게이머가 피드백 허브 앱으로 MS에 알려주는 게 좋다고 조언

5. MS의 문제이므로 회사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

 

새로운 내용은 회사가 문제를 방지할 임시 해결책을 개발 중이라는 것입니다.

로컬 저장 파일의 백업을 만들고, MS의 클라우드 저장 동기화가 잘 작동하는지(최신 저장 파일을 불러오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중이죠.

만약 MS의 클라우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기존처럼 로컬 저장 파일을 없애버리면 MS를 무시하고 백업해둔 파일을 불러오는 겁니다.

 

 

현재 첫번째 테스트 중인데 저장 파일 시스템을 변경하는 건 민감한 일이기 때문에 혹시 파일이 손상되는지 여러 상황을 확인 중입니다.

업데이트 전이나 후나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저장 파일이 있는 폴더 2개를 백업하길 권장합니다.

 

저장 파일 위치

- %userprofile%\appdata\locallow\Eremite Games

- %userprofile%\AppData\Local\Packages\HoodedHorse.AgainsttheStorm_znaey1dw2bdpr\SystemAppData\xgs

 

 

회사는 며칠 내에 업데이트를 MS에 보내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팀 등과 달리 MS 등 콘솔 회사들은 제작사가 게임 업데이트를 하려면 문제가 없다는 인증을 받아야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MS의 인증 시스템은 무의미한 수준이라 문제가 있어도 통과시키며 연말에는 쉬기 때문에 언제 인증해줄지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내년이라고 문제가 해결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