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킹 시티, 제작사가 유통권을 얻고 새 패치를 낼 것

수사 게임을 주로 제작하는 우크라이나의 프로그웨어스(Frogwares)는 더 싱킹 시티(The Sinking City)의 유일한 유통사가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게임 출시 후 기존 유통사인 나콘(Nacon)과 분쟁이 있었고 몇 년간의 법적인 과정 끝에 유통권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게임은 방치되었는데 회사는 패치로 최적화와 버그를 수정하고, 트레이딩 카드와 클라우드 저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래픽이나 게임 플레이를 개선하지는 않는데 향후 고려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패치지만 새 버전(New Version)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패치와 달리 패치 이전 버전을 일정 기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새 버전은 기술적인 이유로 기존 버전과 호환되지 않아 저장 파일이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금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이 게임을 끝낼 시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패치 뒤에는 처음부터 해야할테니까요.

2024년 2월 28일까지만 가능하며 이후로는 패치한 버전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패치 후 게임을 실행하면 패치 후 버전(위)과 이전 버전(아래)를 선택 가능

회사는 새 버전에서 게임을 이어서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저장 파일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각 개인의 게임 플레이는 다양하므로 회사가 제공하는 파일과 게임 내 선택, 아이템, 스킬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PC 스팀판은 이전 유통사인 나콘이 멋대로 출시하고 DLC를 몇 개 내지 않았기에 이것들도 출시 예정입니다.

네크로노미콘 에디션을 구매한 경우 DLC를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데 약간 제한이 있어 추후 설명합니다. 또한 게임즈플래닛에서 DRM이 없는 버전을 판매하기도 했는데 이에 관한 것도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