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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콘솔

엑스박스 게임, 올해 클라우드 스트리밍 지원 예정

by 사과향잉크 2024. 2. 18.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19년 11월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이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지 1개월 뒤에 X019 행사에서 엑스박스 대표인 필 스펜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2020년부터 게임 패스에 있는 게임과 이미 소유했거나 앞으로 구매할 엑스박스 게임을 모두 스트리밍할 수 있다고 말이죠. 물론 이뤄지지는 않았고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 다시 구매한 엑스박스 게임을 클라우드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2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불가능하며 왜 이렇게 늦는지에 관한 설명도 없습니다.

많은 회사와 협력이 필요한 일이라 늦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사이 경쟁사들은 빠르게 지원했습니다.

 

2015년 베타, 2020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는 스팀, 유비소프트, 에픽 게임즈 스토어, GOG,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구매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소니는 작년 6월 구매한 플레이스테이션 5 게임을 클라우드 스트리밍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 10월부터 지원하며 MS와는 격이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 MS가 소비자 사업에서, 게임 사업에서 추락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죠.

 

이런 와중에 한 사람이 엑스박스 대화 기능으로 필 스펜서에게 이 기능에 대해서 어떤 말이라도 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필은 올해 그 기능이 가능해야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엑스박스의 신뢰도는 바닥 밑 지하까지 떨어진 상황이므로 올해 지원하지 않더라도 놀라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처음 말한 것보다 4년이나 지났으니 빨리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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