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닌텐도와 포트나이트에 메트로이드 사무스를 넣는 걸 의논했으나 취소됨

작년에 에픽 게임즈를 떠난 도널드 머스터드(Donald Mustard)는 게임 파일과의 인터뷰(VGC)에서 닌텐도와 포트나이트에 관해 이야기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포트나이트는 게임에 여러 게임 캐릭터를 추가하고 있으며 콘솔 회사의 주요 캐릭터도 예외는 아닙니다.

엑스박스는 기어스 오브 워의 마커스 피닉스와 케이트 디아즈 2명과 헤일로 시리즈의 마스터 치프, 플레이스테이션은 갓 오브 워의 크레토스와 호라이즌의 에일로이 2명을 추가했죠.

 

에픽은 남은 콘솔 회사인 닌텐도 캐릭터도 추가하고 싶었지만 닌텐도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닌텐도는 캐릭터를 넣은 것은 가능하나 오직 닌텐도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길 원했다고 합니다.

 

그는 "닌텐도는 자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플랫폼에 자사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을 매우 걱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포트나이트에 닌텐도 캐릭터가 있다면 매우 기쁘겠지만 '오직 자사 플랫폼에 있을 때만(just only if it’s on their platform)' 그럴 것이라는군요.

하지만 에픽은 어떤 화면, 어떤 기기에서 하든 동일한 경험을 제공해야하므로 이에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닌텐도 캐릭터나 아이템을 사용한 게임은 닌텐도 기기에서만 이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닌텐도 스위치판에는 젤다의 전설 아이템이 있지만 다른 플랫폼에는 없습니다.

 

반례로는 데스 스트랜딩이 있습니다.

밸브의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이용한 모자가 있지만 경쟁 PC 플랫폼인 에픽은 물론 PS5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