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3개월 내에 슬로베니아에 엑스박스 진출?

슬로베니아 게임 언론인 Hop.si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3개월 이내에 슬로베니아에 엑스박스를 출시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영국 외 국가에서는 굉장히 형편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럽 절반의 언어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럽 등 다른 나라는 언제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가 강세였죠.

 

기자는 슬로베니아 뿐만 아니라 발칸 반도를 무시한 MS가 처음 엑스박스를 출시한지 수십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진출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을 공개할 수 없지만 확신이 있으며 소식통은 MS에게 이미 정보를 받았을 것 같다고 합니다. 원래는 2024년 초에 진출할 예정이었지만 문제가 있어 2분기로 연기했다는군요.

엑스박스가 진출하면 언제든 매장에서 엑스박스를 구매할 수 있고, 엑스박스 라이브 계정에서 슬로베니아 국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것이 가능하겠죠.

 

이미 1년 전에 슬로베니아의 가장 큰 게임 미디어 매체 소유주가 MS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엑스박스 콘솔을 가지고는 있지만 지원 국가가 아니라서 문제가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죠.

 

 

엑스박스가 진출을 한다고 해도 콘솔 경쟁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을 겁니다. 한참 전에 해야할 일이니 이미 늦었죠.

슬로베니아 전국민이 엑스박스를 사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겁니다.

진출을 한다고 그것이 좋은 서비스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MS는 한국에서 엑스박스를 판매하고 있지만 한국 서비스는 처참하기 짝이 없죠.

그래도 엑스박스에 관심이 있는 슬로베니아 사람들, 경쟁이 조금이라도 일어나길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겁니다.

 

MS가 엑스박스 사업을 접는다는 소문만 파다한 상황에서 이런 소문은 MS가 엑스박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MS는 새 엑스박스를 준비 중이라고까지 말했지만 엑스박스를 제발 포기했으면 바라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끝도 없이 소문이 나오고 있거든요.

엑스박스를 싫어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이렇게 서비스할 거면 때려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