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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모바일

마이크로소프트, 2024년 7월에 자체 모바일 스토어 출시 예정

by 사과향잉크 2024. 5. 10.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대표인 사라 본드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자체 모바일 스토어를 올 7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부터 말했듯이 오랫동안 생각한 것으로 캔디 크러시, 마인크래프트 등 자사 게임을 먼저 내고 곧 타사도 이용할 수 있게할 계획입니다.

 

웹 형식으로 출시하는데 웹이어야 모든 기기, 국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회사의 스토어 정책에서 자유롭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진정한 크로스 플랫폼 게임 중심의 모바일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 스토어를 기반으로 확장할 생각입니다.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여러 번 말했다시피 기존에 하던 일을 잘 해야 다른 곳에서도 지지를 받는데 콘솔 게임 사업을 완벽하게 말아먹은 상황에서 모바일 진출은 도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PC, 클라우드로 도피했음에도 실패했는데 모바일이라고 다를 바 없기 때문이죠.

 

자리를 고수한 경쟁사들은 더욱 발전하고 성장했는데 시장 넓히겠다고 나가서 고꾸라지고 있으니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쓴 돈을 기존 사업에 투자했다면 소비자에게 더 좋은 기기, 기능, 게임을 제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행보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더욱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죠.

 

블룸버그는 엑스박스 소유자를 불안하게 하는 멀티플랫폼 출시, 최근 폐쇄한 4개의 회사에 관해서도 질문했는데요.

언제나 그렇듯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거나 질문을 회피했습니다.

소문으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간섭이 심해져 기존 엑스박스 임원들은 힘이 없다는 말이 있지만 힘 있을 때에도 명확히 말한 일은 드뭅니다.

 

특히 사라 본드는 심심하면 말실수를 하는 사람으로 여러 게임의 엑스박스 게임 패스 소식을 잘못 알렸습니다.

이번에도 모든 자사 게임은 게임 패스에 데이원으로 출시한다고 했지만 정말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수없이 말을 바꾸고, 기존 약속을 어기고, 팬들을 실망하게 만들었기에 긴 시간 유지한 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정책까지 의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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